‘억척 엄마’ 김희정vs‘당찬 막내딸’ 정민아, 물러섬 없는 모녀전쟁(‘엄마가 미쳤어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01 11: 20

김희정이 사고뭉치 삼남매를 향해 거침없는 잔소리 폭격을 퍼부으며 유쾌한 가족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극본 나승현)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며 펼쳐지는 파란만장 가족 성장기를 그린다.
지난 31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조미미(김희정 분)와 그의 속을 끓이는 삼남매 강다미(정민아 분), 강강남(강은탁 분), 강대치(김종훈 분)의 유쾌한 티격태격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조미미는 막내딸 강다미를 향해 “그 나이 먹도록 연애 한 번 못 해보고 평생 이 집에서 늙어 죽을래?”라고 거침없이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강다미는 “못 한 게 아니고 안 한 거거든요?”라고 당당하게 받아치며 팽팽한 모녀 전쟁을 예고했다. 평생 가족을 최우선으로 살아온 조미미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강다미가 어떤 갈등과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강강남 역시 조미미의 잔소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엄마 나도 곧 있으면 마흔! 불혹이라고요”라며 어엿한 성인임을 강조했지만, 조미미는 “불혹 좋아하시네. 전 재산 말아먹고 이혼당하고 온 주제에 뭐?”라며 아들의 현실을 꼬집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강대치는 “왜 이래? 엄마, 나 안 죽인다며”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조미미의 화를 더욱 돋웠다. 하나같이 사고를 치며 엄마의 속을 태우는 삼남매의 모습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예측불허 사건을 몰고 올지 기대하게 했다.
결국 조미미는 “자식 놈들이 어떻게 하나같이 나한테 이래? 니들 이제 내 손에 맞아 죽어도 싸!”라고 외치며 삼남매를 향해 달려들었다. 이에 삼남매가 한목소리로 “엄마 미쳤어?”라고 외치는 장면은 범상치 않은 가족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엄마가 미쳤어요’는 티저부터 거침없는 엄마 조미미와 사고뭉치 삼남매의 현실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유쾌한 가족극의 탄생을 알렸다. 과연 조미미가 세 자녀와 벌이는 전쟁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가족을 위해 살아온 그의 인생에 찾아올 새로운 변화는 무엇일지 관심이 모인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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