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B-2S→중전 안타’ 보스 상대로 해냈다…전민재, 프로 데뷔 첫 100안타 고지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01 20: 04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두산 베어스 시절 주로 백업으로 뛰었던 전민재는 롯데 이적 후 기회를 잡았고, 이제 개인 첫 100안타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세웠다.
전민재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99안타를 기록 중이던 전민재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오스틴 보스를 상대로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전민재는 볼카운트 0B-2S의 불리한 상황에서도 보스의 3구째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한 방으로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웠다. 전민재에게는 프로 데뷔 후 처음 맛보는 100안타다.
롯데 전민재 2026.08.26 /sunday@osen.co.kr
대전고를 졸업한 전민재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두산에서는 주로 백업 내야수로 활약하며 주어진 기회를 기다렸다.
전환점은 롯데 이적이었다. 2024년 11월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해 10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7리(331타수 95안타) 5홈런 34타점 39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활약을 인정받아 연봉 1억1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데뷔 첫 억대 연봉에도 진입했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올라섰다. 이미 8홈런을 터뜨리며 지난해 작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5개)을 넘어섰고, 이날 시즌 100번째 안타까지 생산하며 또 하나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백업으로 오랜 시간을 보낸 뒤 롯데에서 기회를 잡은 전민재. 지난해 95안타로 아쉽게 닿지 못했던 100안타 고지를 올해 마침내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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