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년 만에 돌아온 고우석과 계약했다.
LG 트윈스는 1일 투수 고우석과 계약기간 1년 연봉 5억 원에 계약을 완료하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 고우석은 시즌 도중 복귀함에 따라 잔여 시즌 3개월분인 1억5000만 원을 받는다.
앞서 고우석은 LG 복귀 의사를 밝히며 구단에 계약을 일임했다. 차명석 단장은 "1년 계약을 할 것이다. 3개월 월급 계약이다"고 말했다. 다년 계약은 올 시즌이 끝나고 나면 생각해볼 문제다. 지금은 9~11월 3개월 단기 계약인 셈이다.

고우석은 2017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LG트윈스에 입단하여 2023년까지 통산 7시즌 동안 354경기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19시즌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2022시즌에는 42세이브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특히 2023시즌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할 당시에도 한국시리즈 5차전 마지막 이닝을 책임졌다.
LG 구단은 “고우석은 2023시즌 마무리투수로 팀의 29년 만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으며, 미국 무대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왔다. 올해 남은 정규시즌에 LG트윈스의 투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우석은 “한국에 있을 때나, 미국에 있을 때나 변함없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 비록 시즌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남은 경기에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우석은 포스트시즌에는 출장할 수가 없다. KBO 규정에 7월 31일까지 선수 등록을 해야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정규시즌에서만 뛸 수 있다.

고우석은 미국 진출 3년 만에 지난 7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 뛰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고우석은 지난 29일 미네소타로부터 양도 지명(DFA)으로 방출됐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고우석은 웨이버 기간에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에서 클레임이 없었다. 세인트폴은 31일 고우석이 세인트폴로 이관됐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이미 DFA를 경험했기에 두 번째 DFA를 당했을 때는 FA를 선언할 자격이 있다. 고우석은 31일 마이너리그 FA를 선언하고 미국 생활을 정리했다.
고우석은 LG 구단에 복귀 의사를 전하고 1일 귀국했다. 포스팅으로 미국에 진출한 고우석은 KBO리그로 돌아오려면 LG와 계약을 해야 한다. 고우석은 2일 하루 쉬고, 3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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