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이 ‘피의 게임X’ 리뷰를 통해 기권 당시의 솔직한 심경과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상민 입장’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상민과 ‘피의 게임X’ 멤버 7인이 함께한 7회 방송 리뷰가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자신의 기권 선언 당시를 돌아보며 “너무 가기 싫은 상황이지”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박지민은 “오빠 진짜 열심히 했어”라고 담담하게 위로했고, 같은 팀 멤버들은 물론 상대 팀까지 이상민의 기권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 안팎에서 멤버들에게 든든한 존재로 자리했던 이상민의 면모가 다시 한번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어 ‘살인마 게임’에서 서출구가 소매치기 역할을 맡자 멤버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출구 역시 이태균에게 “너 이따 지갑 확인해 봐”라고 농담을 건네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이후 서출구가 게임에서 살해당하자 이상민은 “얼마나 허무했을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게임에 깊이 몰입했다.
데스매치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이상민은 홍진호, 이태균, 정근우, 서출구가 데스매치에 나선 것을 보고 “역대 데스매치 중에서 가장 실력자들이 모인 거 아니야?”라며 감탄했다. 특히 뛰어난 실력과 생존력으로 주목받은 정근우에게 당시 심정을 직접 묻는 등 멤버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태균이 심리전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자 이상민은 “카드 게임은 계산하면 안 돼. 동물적인 감각으로 하고자 하는 대로 가야 해”라고 조언하며 자신만의 승부 철학을 전했다. 오랜 시간 다양한 게임에서 승부를 경험해 온 이상민다운 날카로운 분석이었다.
특히 이상민이 “도박의 신은 없다”고 말하자 이태균은 “음악의 신은 있잖아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이에 이상민은 흡족한 표정으로 브이 포즈를 취했고,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이상민의 날카로운 게임 분석은 계속됐다. 이태균이 “형이라면 카드 게임에서 뭘 낼 것 같냐”고 묻자 이상민은 리버스 없이 높은 숫자를 내는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전략을 밝혔다.
여기에 이상민은 홍진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데스매치 비하인드를 듣는 등 리뷰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서출구의 플레이를 지켜보면서는 “누군가를 돕기 위한 작전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하며 게임의 흐름을 읽는 예리한 시각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끝까지 살아남은 정근우의 생존력에 감탄하며 훈훈하게 리뷰를 마무리했다. 기권으로 게임을 떠난 뒤에도 참가자들의 플레이를 세심하게 지켜보며 분석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유튜브 ‘이상민 입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