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Ansel Elgort)가 한국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해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안셀 엘고트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CJ 나이트 인 셀러브레이션 오브 프리즈 서울'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병헌, 이민정, 이정재, 박찬욱 감독, 지드래곤 등 내로라하는 국내 톱스타들과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셀 엘고트는 한국에서 열린 공식 문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전통 의상인 유카타(기모노)를 입고 나타났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한국 행사에서 왜 유카타를 입느냐", "무례하고 개념도 없다",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입고 왔는지" 등 황당함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최근 일본 관련 이슈로 국내 민심이 민감한 상황에서 그의 무성의한 옷차림은 더욱 뭇매를 맞았다.

논란이 커지면서 그의 개인사도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안셀 엘고트는 지난 5월, 일본인 연인 미오나(Miona)와의 사이에서 지난 2월 득남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그는 갓 태어난 아들 네오(Neo)와 약혼반지를 낀 미오나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활기차면서도 지치는 일이지만, 그 이상의 모든 것"이라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미오나와 함께 유창한 일본어로 대화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일본 문화에 깊은 친숙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적인 배경과 친숙함을 이유로 타국의 공식 석상에서 상황과 장소에 맞지 않는 일본 전통 의상을 착용한 것은 명백한 몰상식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한편, 안셀 엘고트는 차기작인 오드리 헵번의 전기 영화 ‘디너 위드 오드리(Dinner With Audrey)’에서 전설적인 디자이너 위베르 드 지방시 역을 맡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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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셀 엘고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