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日 도쿄에 얼굴 도배..고가 오피스에 지사까지 “성공의 맛” ('편스토랑')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03 21: 28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김재중이 일본 도쿄 곳곳에서 자신의 얼굴과 마주하며 20년 넘게 이어진 현지 인기를 제대로 실감했다. 포토부스부터 자판기, 도쿄 중심가의 일본지사까지 그야말로 ‘성공의 맛’이었다.
3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일본에서 일정을 소화하는 김재중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중은 도쿄의 ‘젊음의 거리’ 하라주쿠를 찾았다.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그의 오랜 일본 활동 경력이 실감 났다. 현지인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김재중을 알아보고 “재중!”을 외치며 반가워했다.
뜻밖의 장소에서도 자신의 얼굴을 발견했다. 하라주쿠의 한 포토부스에 김재중의 사진이 걸려 있었던 것. 김재중은 직접 자신의 포토부스에 들어가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인증샷까지 남겼다. 무엇보다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팬들의 이야기에 뭉클해했다. 김재중은 간혹 10대 팬들을 만나는데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신을 좋아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2대째 이어지는 팬심을 두고 “연예인으로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내건 음료 자판기까지 발견했다. 음료를 구매하면 랜덤으로 키링 굿즈까지 받을 수 있는 자판기로, 정작 김재중 음료는 이미 매진된 상태였다. 김재중 역시 실물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도쿄 곳곳에 설치돼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면서 신기해했고, 자판기 앞에서 인증사진까지 남기며 자신의 현지 인기를 몸소 확인했다.하지만 ‘성공한 스타’의 모습과 정반대되는 생활 습관도 웃음을 안겼다. 김재중은 자판기를 이용한 뒤 남은 잔돈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10엔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모습에 “짠재중이 아니라 절약재중”이라는 반응이 나와 웃음을 더했다.
이후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도착한 곳에서는 또 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김재중의 일본 활동을 관리하는 소속사 일본지사였다. 국내 사옥에 이어 일본에도 지사를 마련한 것으로, 사무실은 도쿄 중심부의 고가 오피스 권역에 자리하고 있었다. 회사의 최고전략책임자이기도 한 김재중이 직접 일본 직원들과 만나는 모습에 붐은 “성공의 맛”이라며 감탄했다. 일본지사 직원들은 능숙한 한국어로 김재중과 소통하며 현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
정작 사무실에 도착한 김재중은 CEO다운 위엄보다 ‘살림꾼’ 본능부터 발동했다. 자신의 사인 CD가 보이지 않자 “여기 내 사인 CD가 없더라”며 체크하는가 하면, “나랑 있는 게 불편한가”라고 직원들을 향해 장난을 쳤다.
급기야 회사 냉장고 정리까지 직접 나섰다. 양손 가득 들고 온 짐의 정체 역시 자신이 직접 만든 김치였다. 화려한 도쿄 한복판에서 자신의 포토부스와 자판기를 발견하고 일본지사까지 공개한 김재중이지만, 마지막은 직원들에게 김치를 나눠주고 냉장고를 챙기는 친근한 모습이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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