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와 이민지, 그리고 이와이 아키-치지 자매 출전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17일부터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다. 2022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열었던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떠나 ‘더헤븐컨트리클럽’에 새 둥지를 틀었다.
대회장은 바뀌었지만, 정상급의 선수들이 출전해 최상위 규모 상금을 놓고 다툰다는 챔피언십의 취지는 달라지지 않았다. 총상금이 15억 원이 우승상금도 2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출전 선수의 면면도 화려하다.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LPGA 투어 선수 리디아 고와 이민지가 자연스럽게 출전하고, 역시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쌍둥이 자매 이와이 아키와 치지, 그리고 황유민도 출전한다. LPGA 투어 통산 23승을 기록해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리디아 고는 풍부한 경험을 앞세워 후원사 대회 정상에 도전하며, 이민지는 지난해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털어낼 작정이다.
역대 최연소 메이저 5승을 달성한 청야니(대만)도 오랜만에 한국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청야니는 2011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전신인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이다.
이들이 아니더라도 KLPGA 투어에서도 골프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대결 구도가 있다. 시즌 4승의 서교림과 3승 김민솔이 펼치는 ‘임솔대전’이다. 서교림은 지난 6월 우승한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가 ‘더헤븐컨트리클럽’에서 열렸기 때문에 대회장에 좋은 기억이 있고, 김민솔은 최근 일부 대회를 쉬면서 컨디션 조절을 했다.
대회장을 옮긴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현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해 더 많은 신경을 쏟아 콘텐츠를 마련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 지역 연계 콘텐츠 등이 준비됐다.
대회장의 갤러리 플라자와 코스 곳곳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인 ‘별돌이’와 ‘별송이’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가 열리고 민족 대명절 추석 맞이 ‘송편 만들기’, 어린이 팬들을 위한 ‘스내그 골프 체험’, 스타 플레이어를 직접 만날 수 있는 ‘팬 사인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갤러리를 맞는다.
또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파스쿠찌, 피자 알볼로 등 다양한 푸드트럭를 마련해 먹거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무더위 대비 아이스크림 무료제공, 거리측정기와 골프‧캠핑 용품 등 다양한 경품이 담긴 100% 당첨 스크래치 이벤트, 최종 라운드 종료 후 갤러리 경품 추첨 등도 마련된다.
8회째 맞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공식 굿즈샵’도 선보인다.
굿즈샵에서는 실제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선수들이 착용하는 모자를 비롯해 라코스테 콜라보 셔츠 ‧ 모자, 대회 공식 우산, 홀 깃발, 키링 등 다양한 기념 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2021년부터 이어 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특별 기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 선수들이 총상금의 1%인 1500만 원을 기부하면 하나금융그룹이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3000만 원을 마련한다. 1번과 11번 홀을 ‘에브리 버디(Every Birdie)’ 홀로 운영해 버디와 이글이 나올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최대 2000만 원을 조성하며, 18번 홀 세컨드샷 지점에 ‘하나 별송이 존’을 운영해 선수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111만 원씩 최대 2억 원을 적립한다. 조성된 최대 2억 5000만 원 규모의 기부금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경기도 안산지역 소외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 대부도를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대회기간 중 열리는 안산의 대표 지역 축제인 ‘안산 대부포도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갤러리 티켓을 구매하면 50%를 할인해준다.
갤러리 티켓은 16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사전 판매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