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실제 트로이 목마 안 배우 제작진 들어가 촬영..10.7M"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9.04 15: 31

개봉 27일째 9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과학, 인문학, 음악을 넘나드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릴레이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서양고전학자 김헌 교수, 래퍼 스윙스가 연이어 참여한 이번 릴레이 GV는 작품을 향한 깊이 있는 분석과 다채로운 비하인드로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1. 과학으로 보는 오디세이…궤도 "가장 무서운 괴물은 유체역학의 카리브디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는 작품 속 상징인 트로이 목마의 과학적 실증부터 파헤쳤다. 그는 "실제 트로이 목마 안에서 배우와 제작진이 들어가 촬영했다"라며 "10.7M 크기 기준으로 약 30명이 들어갈 수 있음을 놀란 감독이 실험적으로 증명했다"라고 전해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가장 위협적인 괴물로 '카리브디스'를 꼽으며 "유체역학상 협상의 여지가 없는 존재"라고 설명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2. 신화와 역사로 보는 오디세이…김헌 교수 "놀란, 현대의 호메로스가 되려 했다"
이어 서양고전학자 김헌 교수는 원작 [오디세이아]의 인문학적 깊이를 짚어냈다. 김 교수는 "영화가 음유시인의 이야기처럼 시간 예술에 가깝다"라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고대 음유시인 호메로스처럼 이 영화를 만들고자 했음을 첫 장면부터 느낄 수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트로이아 전쟁의 실제 역사성과 신화적 상상력의 결합을 짚어내며 원전의 위대한 힘을 강조했다.
#3. 음유시인 래퍼 스윙스…트래비스 스캇·맷 데이먼 향한 폭풍 찬사
마지막 타자로 나선 래퍼 스윙스는 음악적 감상과 연출력에 감탄을 표했다. 영화 오프닝에서 음유시인 역으로 등판한 래퍼 트래비스 스캇의 연기에 깜짝 놀랐다는 스윙스는 "놀란 감독 특유의 CG를 최소화하는 사실적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압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시퀀스를 명장면으로 꼽으며, 영웅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오디세우스를 완벽히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을 향해 아낌없는 존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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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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