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사업가 김소영이 최근 연이은 사업 종료 소식으로 아쉬움을 표한 팬들에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5일 김소영은 개인 SNS를 통해 “꼬박 하루가 지나니 제가 아주 갑작스러운 발표를 한 거였구나, 깨달았어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근 김소영은 쿠키 사업에 이어 6년간 운영해온 책 구독 서비스를 오는 10월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소영은 “저에게는 지난 몇년 간 출판, 인쇄 시장의 변화를 겪으며 어떻게든 북클럽을 최대한 오래 하고 싶다는..어찌보면 계속해서 부침을 겪으며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던 셈이지만 제가 한 번도 이런 문제가 있다. 어려움이 있다 조금도 말한 적 없었기에 어제 읽으신 분들은 너무나 갑작스러울 수 있었을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김소영은 “제 스타일을 이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두가 그럴 수는 당연히 없는 것인데 왜 나는 그걸 몰랐을까. 그게 오늘 오후부터 계속 들었던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진작 어떤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떤 상황이고.. 등등 꾸준히 조금씩 힘들다는 얘기를 일상 속에서 계속 계속 흘렸어야 했을까?”라며 “저는 그런 모습이 책임감 없고 남탓하는 것처럼 보였고 징징거리는 듯한 모습이 싫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김소영은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내색없이 최선을 다하고 웃으면서 안녕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게 또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은 몰랐고..제가 참 헛똑똑이였구나. 이번에 배웠습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에게는 띵구들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아는 사이라고 어느새 인지되고 있었던 것 같고, 사실 수십만명의 팔로워가 있고 각자 팔로우하게 된 시기도, 계기도 다른 만큼 모두가 동일한 생각을 할 수는 없는 것인데 저에게는 자식같고 소중하게 해온 일이라해도 저 혼자 생각을 정리할 것이 아니라 좀더 여러 번, 자세히 내색을 했었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소영은 “지난 10년 간 함께했던 것처럼 앞으로 지켜봐주실 분들에게는 더 많은 얘기를 할 수 있는 제가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영은 2017년 MBC 아나운서 선배인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두고 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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