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도란 올라프·오너 스카너’ T1, DK 제압하고 3세트 승리…2-1 매치포인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9.06 21: 15

'오너' 문현준의 결단력 있는 이니시와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도란' 최현준의 파괴력을 앞세운 T1이 디플러스 기아(DK)를 꺾고 다시 리드를 잡았다. T1이 3세트를 챙기며 결승 진출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T1은 6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패자조 3라운드 DK와의 3세트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상체의 우위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끝에 39분 47초 만에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첫 번째 선택권을 쥔 T1은 선픽(레드 진영)을 고르고, DK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밴픽 단계에서 T1이 첫 픽으로 카르마를 내세우자 DK는 판테온과 진을 집어 들었다. 이어 T1이 시비르와 스카너를 선택하자 DK는 빅토르를 추가했다. 2페이즈에서 DK가 렐과 트런들로 돌진 조합을 구성하자, T1은 올라프와 로크를 배치하며 강하게 맞불을 놓았다.

초반 분위기는 T1이 가져갔다. 3분경 '케리아' 류민석의 빠른 탑 로밍을 바탕으로 '도란' 최현준이 퍼스트 블러드를 올려 기선을 제압했다. 6분 드래곤 앞 교전에서는 '오너' 문현준이 먼저 쓰러졌으나, 빠른 합류전을 펼친 T1이 DK 챔피언 2명을 연달아 잘라내며 3-1로 앞서갔다. 여세를 몰아 4인 탑 다이브까지 성공시킨 T1은 4-1까지 달아났다.
D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1분 첫 드래곤 교전에서 드래곤 스틸과 함께 2대 1 킬 교환을 성공시키며 초반 손실을 회복했고, 협곡의 전령까지 챙겨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T1은 흔들리지 않았다. 두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상대 빅토르를 잡고 이득을 챙기며 분위기를 수습한 T1은 미드 한타에서 '도란'의 킬을 더해 9-6으로 도망쳤다. 이어진 봇 전투에서는 '페이즈' 김수환이 더블 킬을 올리는 등 12-8로 격차를 유지했다.
승부처는 세 번째 드래곤 대치 공방전이었다. T1은 집요한 교전 집중력으로 3대 1 킬 교환 승리를 거두며 드래곤 2스택을 쌓았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7,000 이상 벌렸다. 거세게 스노우볼을 굴린 T1은 28분 내셔 남작(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로크를 잡은 '페이커' 이상혁 역시 빅토르를 제압하며 미드 구도를 완전히 지배했다.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유유히 챙긴 T1은 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하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주도권을 쥔 T1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DK의 본진을 거침없이 밀어붙였고, 39분 47초 만에 세트스코어 2-1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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