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 엄마’ 김희정vs‘우아한 욕망가’ 강경헌, 극과 극 인생 산 두 엄마(‘엄마가미쳤어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07 13: 40

‘엄마가 미쳤어요’ 김희정과 강경헌이 극과 극의 삶을 살아온 두 엄마로 맞붙는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극본 나승현)는 평생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엄마와 오롯이 자신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며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가족 성장기를 그린다.
오늘(7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가족만 바라보며 살아온 조미미(김희정 분)와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한 전진희(강경헌 분)의 상반된 인생이 담겨 궁금증을 자극했다.

먼저 조미미는 첫째 아들 강강남(강은탁 분) 내외가 이사 갔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누군가에게 뜻밖의 이야기를 듣고 놀라는 강다미(정민아 분)와 회사에서 좌절한 채 주저앉은 강대치(김종훈 분)의 모습이 연이어 등장해 삼남매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대체 내가 니들 사는 데 도움을 줬으면 줬지. 뭘 잘못했다는 거야?”라고 한탄하는 조미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특히 홀로 길을 걸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오랜 세월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온 엄마의 서러움과 허탈한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반면 전진희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황금어패럴 대표로서 조미미와는 전혀 다른 삶을 보여준다. 슈트 차림의 차도윤(배지완 분)을 바라보며 “너무 멋지지 않아, 내 아들? 일등 신랑감이지”라고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차승윤(동하 분)의 모습까지 포착돼 눈길을 끈다.
특히 백화점에서 당당한 걸음으로 이동하는 전진희의 모습에서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면모가 돋보인다. 평생 자신의 욕망과 선택을 중심으로 살아온 전진희가 어떤 방식으로 가족들과 얽히게 될지, 또 어떤 갈등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와 함께 황금캐피탈 창업주 황금순(김영옥 분), ‘미미네 삼계탕’의 대장부 최순덕(양희경 분), 전진희의 다정한 남편 차인성(남성진 분) 등 개성 강한 인물들도 등장한다. 여기에 남편 강학성(이한위 분)의 멱살을 움켜쥔 채 원망을 쏟아내는 박지영(조미령 분)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가족들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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