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앤팀(&TEAM)이 더 깊어진 감성과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한국 미니 2집 ‘마크 온 미(Mark on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마크 온 미’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컴백을 알렸다.
앤팀은 ‘마크 온 미’를 통해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 한국 활동에 나선다. 타키는 한국 컴백에 대해서 “확실히 다시 한국에서 활동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지난 번에는 조금 긴장감이 있었는데 기대감으로 바뀐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팬들 반응을 가까이서 느끼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아시아 투어를 하면서 무대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성장한 것 같다. 이번에는 앤팀의 깊은 감정과 성숙해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앤팀이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리는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라고 바람을 전했다.


마키도 한국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첫 한국 활동이 우리가 더 넓은 무대에 나아가기 위한 큰 첫 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멤버들 다같이 열심히 해서 큰 목표였던 밀리언셀러와 음악방송 1위를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며, “개인적으로 첫 한국 활동을 시작했던 미디어 쇼케이스가 많이 기억에 남는다.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헀는데 다같이 열심히 준비했다. 그때는 걱정이 더 컸다면 이번에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마크 온 미’는 앤팀의 정체성인 ‘늑대 DNA’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더한 앨범이다. 지난해 발표한 한국 미니 1집 ‘백 투 라이프(Back to Life)’가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선 아홉 멤버의 도전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세상에 거절당해 스스로를 가두었던 늑대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너’를 만나 조금씩 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앨범명 ‘마크 온 미’는 운명처럼 주어진 두 존재가 서로에게 지워지지 않을 흔적을 남긴다는 의미다. 자신을 믿어준 이로 인해 더 멀리 나아간다는 이번 이야기는 루네(공식 팬덤)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동력 삼아 다음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의 앤팀과도 맞닿아 있다.



니콜라스는 이번 신보에 대해서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서로 마음에 오랫동안 남길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늑대의 모습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인정해준 사람과 마음을 풀어가는 과정도 담겨 있어서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하루아도 “지금까지는 혼자였던 늑대들이 서로 만나서 함께 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했었다면, 이번에는 늑대 소년들이 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그 사람이 그 소년이 가지고 있는 흉터와 상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준 덕분에 소년도 마음을 열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변화에 집중하면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마크 온 미’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극적인 전개가 인상적인 팝 곡이다. 팽팽한 긴장이 감도는 도입부에서 서서히 쌓인 감정은 후렴의 강렬하고 웅장한 연주와 함께 폭발한다. 앤팀 멤버들의 목소리 역시 낮고 짙게 시작해 힘 있게 뻗어 나가며 한층 깊어진 표현력을 보여준다.


가사에는 상처까지 끌어안아 준 ‘너’에게 자신을 길들여 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남은 흉터 위에 ‘네 것’이라는 표식을 새겨 달라는 고백에서 사나운 본능마저 단 한 사람 앞에서는 순해지는 앤팀만의 사랑법이 담겨 있다.
유마는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타이틀곡이라고 해서 놀랐다. 그래도 지금의 우리라면 이 곡을 잘 표현하면서 성장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멤버들 각자 어떻게 이 곡을 표현하는지 잘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후마도 “처음 들었을 때 특히 인트로와 후렴 부분의 웅장한 부분에서 뮤지컬 같은 느낌이 들었다. 녹음하면서 어떤 목소리가 잘 어울릴지 고민했다. 지금까지 했던 곡보다 더 힘 있는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하려고 했다. 숨소리 같은 작은 부분도 신경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또 퍼포먼스에 대해서 케이는 “사실 지금까지 앤팀이 강한 에너지와 칼군무를 보여줬는데 이번 곡은 노래와 시선, 표정 이런 걸로 곡의 분위기에 맞게 표현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 9명 큰 동작으로 보여주는 것 아니어도 같은 표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게 정말 열심히 맞췄다”라면서, “포인트를 꼽자면 아웃트로의 댄스 브레이크인 것 같다. 힘을 빼고 하는 댄스 브레이크가 처음이라 신선했는데, 지금까지와 또 다른 앤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마크 온 미’ 외에도 천진함과 야성이 교차하는 ‘굿 보이(Good Boy)’, 공책에 마음을 ㅈ거어 건네던 1990년대 낭만을 되살린 ‘러브장’, 밤 드라이브처럼 설레는 ‘억셀러레이트(Accelerate)’, 텅 빈 마음을 채워준 단 한 사람을 노래하는 ‘엠티(Empty)’, 억눌린 감정을 목청껏 쏟아내는 ‘나이트 투 하울!(Night to howl!)’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의주는 이번 활동에 대해서 “우리가 ‘마크 온 미’를 통해서 ‘앤팀이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리는구나’, ‘이런 장르의 곡도 잘 소화하는 구나’를 보여드리고 싶다. 첫 번째 활동에서는 앤팀의 이름과 무대를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면, 이번에는 좀 더 성숙하고 싶어진 앤팀의 매력을 전달하면 좋을 것 같다. 전보다 성장한 앤팀의 모습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밝혔다.
앤팀은 그동안 ‘늑대 DNA’를 중심축으로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이들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키워온 앤팀은 ‘마크 온 미’를 통해 음악부터 비주얼까지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또 앤팀은 이번 한국 활동으로 기대하는 순간도 꼽았다. 조는 “의주 형이 MC인 ‘인기가요’에서 꼭 1위를 해보고 싶다. 지난 한국 활동에는 여러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지만 아직 ‘인기가요’에서는 못했다. 그래서 의주 형이 1위가 되고 우리의 이름을 직접 불러준다면 우리와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우리의 퍼포먼스와 많은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의주도 “숫자도 중요하지만 앤팀만의 색깔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많이 준비를 했다. 그런 부분을 잘 전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면서 활동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앤팀의 한국 미니 2집 ‘마크 온 미’는 오늘(8일) 오후 6시에 정식으로 발매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