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가나에 패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첫 승에 실패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한국은 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 아레나에서 열린 가나와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6일 프랑스와 치른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한국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C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10/202609100908772813_6aa1fa1fb1cfb.png)
한국은 전반전 가나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양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균형이 무너졌다. 한국은 후반 7분 나르코 사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불과 3분 뒤 오세이 오우수 아이비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순식간에 두 골 차로 끌려갔다.
한국은 추격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가나가 다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9분 암폰사 루스가 한국의 골망을 흔들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10/202609100908772813_6aa1fa26e6132.png)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5분 범예주가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가나의 3-1 승리로 끝났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했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12개 팀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경기는 오는 13일 오전 1시에 열린다. 1무 1패로 최하위에 처진 한국은 에콰도르를 꺾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