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의 공백기가 결국에는 두 자리까지 도달하고 마는 것일까. 그의 복귀를 응원하고 기다리는 팬들의 입장에서 기운 빠지는 루머가 나왔다.
한예슬은 배우로서 현재 기나긴 공백기를 갖고 있다. 그의 방송 활동은 2020년 종영한 예능 ‘언니네 쌀롱’이 끝이고, 2년 전인 CJ 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에도 출연했지만 본업인 배우의 모습보다는 쇼호스트로서의 모습에 가까웠다.
한예슬의 마지막 작품은 2019년 5월 종영한 드라마 ‘빅이슈’로, 지금까지 그는 7년이라는 연기 공백을 갖고 있다. 연기에 있어서 그의 마지막 파트너는 주진모다.

한예슬이 배우로서의 활동을 아예 접은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7년 공백기는 뼈아프다. 지난 2025년을 마무리하면서 한예슬은 새롭게 찍은 프로필 사진을 공유하며 “올해는 한가하면서도 정신없이 바빴던, 아직 내년까지는 몇 달이 남았는데도 올해는 벌써 다 간 것 같은, 그런 묘한 2025네요. 얼마 전에 프로필 촬영했던 사진인데, 눈화장 없는 모습 좋아하는 분들 위해 올려요. 내년엔 꼭 더 활발히 활동하도록 할게요!”라며 연기 복귀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그로부터 해가 바뀌고 2026년도 후반으로 접어든 지금, 한예슬의 차기작은 감감 무소식이다. 오히려 근황을 전하는 SNS 활동도 뜸해졌다. 구독자 70만 명을 눈앞에 둔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의 최근 영상도 1년 전이라는 점에서 한예슬의 활동 의지를 의심케 한다.

그 사이 전해진 소식은 한예슬이 시세 차익을 크게 거뒀다는 것, 그리고 육아 웹툰을 공유했다는 점 정도다. 2018년, 34억 2천만 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3년 만인 2021년에 7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36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최근에는 SNS 리포스트 기능을 활용해 육아 일상을 담은 웹툰을 리포스트했다. 6월 23일 이후 SNS에 게시물이 없고, 24시간이 지나면 자동 삭제되는 스토리 기능을 활용해서 가끔 근황을 전했던 한예슬이 육아 웹툰을 리포스트했다는 점에서 일부 누리꾼들은 임신설을 제기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던 2026년도 9월 중순으로 향하고 있지만 한예슬이 지금까지 보여주는 행보는 ‘아둥바둥’이라기보다는 ‘유유자적’에 가깝다. ‘환상의 커플’부터 ‘빅이슈’까지, 늘 트렌디한 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워너비로 꼽혔던 한예슬의 복귀는 언제가 될까.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