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실책 실점→9회말 2아웃 동점→짜릿한 끝내기...이천에서 ‘잠실 라이벌전’, 두산이 LG에 웃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12 00: 01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잠실이 아닌 경기도 이천에서 라이벌전을 치렀다. 11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에서 두산은 LG와 9회 치열한 승부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G가 먼저 점수를 뽑았다. 1회초 LG는 1사 후 박현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곽민호가 우중간 3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배강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3회 1사 후 강민기의 중전 안타, 이준서의 몸에 맞는 볼로 주자 2명이 출루했다. 2사 후 추세현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고, 이지백이 5구째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두산 전다민 / OSEN DB

두산은 4회말 2사 후에 신민철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심건보가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 1점을 추격했다. 
두산은 7회 남태웅, 김준상, 김동준이 3타자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2-3으로 따라붙었다. 대타 김민혁이 무사 1,3루에서 유격수 희생플라이(파울)로 3-3 동점을 때렸다. 유격수가 외야 파울지역에서 타구를 잡자, 3루주자 김준상이 재빨리 태그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 김동준 / OSEN DB
LG는 9회초 선두타자 강민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대타 김정율이 볼넷을 골랐고, 이 때 포수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1루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1,3루에서 추세현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 4-3으로 리드했다.
두산은 9회말 선두타자 김동준이 우측 2루타로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혁이 3구삼진, 장규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이 됐다. 패색이 짙은 2사 2루에서 박성재는 3볼-1스트라이크가 되자, LG 벤치는 자동 고의4구로 1루로 내보냈다.
전다민이 1볼에서 2구째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때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3루에서 천현재의 3유간 땅볼 타구는 1루에서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유격수 내야안타가 되면서 3루주자가 득점, 5-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선발 안치호가 3이닝 3실점, 최우인이 2이닝 무실점, 최준호가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정성헌이 1⅓이닝 무실점, 안민겸이 1⅔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김대현이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최지명이 3이닝 1실점, 이믿음이 1이닝 무실점, 오승윤이 0이닝 2실점, 김동현이 1⅓이닝 무실점, 권우준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 등판한 조건희가 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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