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극성 학부모'에 일침 "그럴거면 애들 학교 보내지 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12 11: 07

방송인 정형돈이 학교에 터무니없는 민원을 보내는 극성 학부모 문제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11일 '오늘부터 황제성' 채널에는 "황제성 한 마디도 못 하게 만드는 정형돈의 명품 잡도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황제성은 정형돈을 초대해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정형돈은 "민원 얘기해줄까? 학부모들 민원"이라며 실제 초등학교에 들어오는 다양한 민원들을 언급했다.

그는 "출처는 밝힐수는 없다. 예를 들면 오징어 땅콩이랑 짱구 과자가 있다. 나눠주다 보면 짱구가 없을수도 있지 않나. 그러면 애가 가서 얘기하는거다. '엄마 나 오징어 땅콩 먹었는데 나 사실 짱구 먹고싶었거든' 하면 바로 전화한다. '우리 애 짱구 좋아하는데 왜 오징어 땅콩 줘서 애를 목 막히게 해요!'"라고 극성 학부모의 예시를 들었다.
이어 "이거는 진짜 유하게 각색한거다. 진짜로 거짓말 아니고 저학년들한테는 좀 골고루 먹이려고 하잖아. 트라이를 시키는거다. 김치 한번 먹어보라고. 아동학대로 바로 (민원전화). '우리 애 매운거 못 먹는데!' 한다. 이게 저는 각색을 한거다. 진짜 유하게 얘기하는 것"이라고 실제로는 더욱 심각한 상태임을 강조했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충격을 받았고, 그러니까 결핍이 있어야된다. 밥상머리 교육이라는게 있지 않나. 우리때 받았던. '이 XX가 어른이 수저 들기 전에! 너 내가 어른들이 먹기 전에 수저 들지 말랬지!' 이런 기본적인 것"이라고 과거 엄격했던 교육방식을 비교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근데 우리 아버지는 그러지 않았었다"라고 받아쳤고, 황제성은 "우리 아빠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형돈은 "근데 이거는 예전이 좋았다 지금이 나쁘다라는 이분법적인 얘기는 아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정도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라고 문제를 짚었다.
그러면서 "그런 거에 대해서는 저는 소신발언 해도 되나? 그런 정도로 걱정이 되면 애들 학교 보내지 마세요. 홈스쿨링 하세요. 학교는 교육만 하는 곳이 아니고 애가 사람답게 커가기 위한 곳이다. 교육만 하실거면 학교 보내지 마시고 그냥 품안에 두세요. 같이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한편 정형돈은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이후 한유라는 딸들의 유학을 위해 하와이에서 머물렀지만, 최근 한국으로 귀국하며 정형돈은 기러기 아빠 생활을 끝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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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부터 황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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