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부친의 사망을 4년 만에 알게 됐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12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살면서 한번만(그것도 화상통화로) 이야기를 나눈 아버지가 4년 전에 뇌종양으로 돌아가신 사실을 알게 됐어요”라며 뒤늦은 부친상을 알렸다.
다니엘은 “수술을 받고 다음날에 10km 걷고 몇 달뒤에 예루살렘 마라톤을 완주하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수술을 마치고 제일 처음으로 확인하신 게 손이었다고 해요”라며 “평생 클래식 기타를 쳐와서 계속 연주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하셨기 때문이래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보니 별로 닮지도 않았던 것 같고 평생 만난 적도 없지만 결혼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드리지 못하고 곧 태어날 딸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괜히 죄송스럽네요”라고 덧붙였다.
다니엘은 “솔직히 오랫동안 원망했어요. 그러나 엄마 말로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하니 나도 더 이상 원망하지 않으려고요. 편히 쉬십시오”라고 전했다.
다니엘은 앞서 한 방송에서 어머니가 자신을 임신했을 당시 레바논과 이스라엘 전쟁이 발발했고, 이스라엘 군인이었던 친아버지가 귀국하면서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독일에서 홀로 다니엘을 키웠고, 어머니는 2010년 다른 남성과 재혼했다.
다니엘은 2023년 비연예인 한국인 여성과 결혼했다.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고, 지난 6월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다니엘의 2세는 딸로 알려졌고,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다.
한편 다니엘은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톡파원25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다니엘 린데만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