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형이 낳은 아들 美서 데려와"..송창식, 삼남매中 2명이나 입양 이유 [핫피플]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09.13 08: 24

송창식이 처형이 낳은 아이를 미국에서 데려왔다며, 삼남매 중 두 명을 입양한 특별한 사연을 고백했다. 
가수 송창식이 MBN 이슈메이커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장남을 낳은 이후 두 명의 아이를 입양하게 된 운명적인 사연으로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2일(토)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42회에서 송창식은 아내와 쌍둥이 자매인 처형이 미국에서 아이를 입양하고 싶어 해 수소문한 끝에 한 아이를 데려오게 됐지만, 이후 제도적으로 해외 입양이 어려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송창식은 “다시 돌려보낼 수도 없고 그냥 우리가 기르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처형이 미국에서 낳은 아이 역시 홀로 양육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면서 “이 아이도 데려가자”라고 결정했다는 것. 송창식은 결국 처형으로 인해 두 아이를 입양하게 됐다며 특유의 하회탈 웃음을 지어 훈훈함을 안겼다.
정미조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순간 돌연 가요계를 떠난 이유에 대해 “‘유명한 가수, 스타가 되겠다. 돈을 많이 벌겠다’라는 욕심이 전혀 없었다”라며 오직 노래가 좋아 시작한 거라 충분히 노래하면 그만둘 생각이었다고 고백했다. 정미조는 파리 유학길에 올라 미술 공부를 한 뒤 미대 교수로 22년간 재직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중 37년 만에 우연히 최백호를 만나 가수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아직 소리가 잘 나오는데 왜 노래를 안 하세요?”라고 권유하던 최백호가 앨범 제작자까지 소개해 주면서 기적 같은 가수 복귀가 성사됐다고 밝혀 진한 여운을 안겼다.
송창식은 예비군 훈련 불참으로 21일간 수감됐던 과거와 더불어 ‘송창식 표 긍정 인생관’을 솔직하게 밝혔다. 송창식은 오케스트라 편곡을 위해 공부하던 재즈 화성학이 밖에서는 전혀 진도가 나지 않았는데 수감된 21일 동안 완벽히 끝마쳤다며 “감방이 공부하는 데는 최고!”라고 외쳐 박장대소를 일으켰다.
정미조는 자신의 노래를 2030 젊은 세대가 뜨겁게 사랑해 주는 것에 대한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문세윤과 조째즈가 정미조가 리메이크해서 뜨거운 화제가 된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에 대해 감탄을 쏟아내자 “저도 참 신기하다”라며 세대를 뛰어넘은 반응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날 송창식은 ‘한 번쯤’, ‘왜 불러’, ‘우리는’ 등을, 정미조는 ‘7번 국도’를 불러 명품 무대를 선보였다. 수십 년 세월이 무색한 독보적인 목소리로 추억과 감성을 소환하며 마음을 울리는 공감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송창식 쌤은 평범한 사랑이 뭔지 모른다면서도 아내부터 입양한 가족까지 정말 따뜻한 사랑을 주시는 분이네요”, “송창식, 정미조 노래 듣는데 왜 그냥 눈물이 나죠? 울컥했네요” 등 다양한 소감을 내놨다.
한편 송창식은 지난해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도 입양과 관련해 언급한 바 있다.
막내 입양에 대해서 송창식은 "처형이 입양이 안되니까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처형이 애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우리가 미국에 여행을 갔는데 그 애를 우리 집사람이 안았는데 애가 아내한테서 안 떨어졌다. 그래서 그 아이를 한국으로 데려와서 막내로 입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MC 안정환은 "이게 간단히 얘기해서 그렇지, 생명을 (입양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했고, 송창식은 "난 처형 때문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둘을 더 얻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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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보자GO',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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