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 서인영이 13년이나 이어진 불화설이 드디어 종결됐다.
백지영, 서인영의 불화설은 2013년 불거졌다. 백지영은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사실 서인영의 모든 게 싫었다”며 “나중에 인영이와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밉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하지만 싫어하기 시작한 마음을 돌리는 게 싫었다”며 불화설을 인정했다.
백지영이 서인영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갖게 된 원인은 대기실 사건 때문이었다. 백지영은 “대기실을 린과 같이 쓰고 있었는데 서인영과 두 사람이 친했는데 막 떠들더라. 그러다 내가 인영이한테 ‘야 서인영 네가 지금 여기서 이렇게 떠들 때가 아닌 것 같은데’ 하고 말했다. 그게 상처가 된 것 같다”고 회상했다.


백지영은 “당시에도 인영이가 ‘죄송해요. 나가서 떠들게요’ 하고 좋게 반응했다. 나중에 들었는데 인영이가 나가서 울었다고 하더라”며 “나는 당시 목상태가 안 좋아서 스트레스가 컸다. 이어폰을 듣고 있다가 떠드는 것에 화가 나서 뭐라고 했는데 나중에 그 얘길 듣고는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후 백지영은 서인영과 한 파티에서 만나며 오해를 풀고 절친한 사이로 돌아서게 됐다. 백지영은 “그 일 이후 서인영을 만났는데 ‘저 미워하지 마세요. 예뻐해주세요’라고 하더라. 속 없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 정말 예쁜 애였다”며 “그때 선배로서 너무 창피했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하고 친해졌다”고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서인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백지영이 공개한 불화설 전말에 화답하는 글을 게시했다. 서인영은 “때론 오해가 더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기도 하잖아요. (백지영)언니 저 계속 예뻐해 주세용. 헤헷”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서 서인영은 악플에 대해 얘기하다 백지영과의 불화설을 언급했다. 그는 “백지영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속상했다”며 “이후 시상식 애프터 파티에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또한 백지영은 지난 12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유튜브 촬영 전날 ‘프리즈 서울’ 행사에서 서인영과 만났던 일화를 언급했다. 그는 “유튜브 얘기를 엄청 많이 했다. 그래고 내가 걔 유튜브를 많이 본다”고 했다.
특히 백지영은 “어제 인영이랑 나랑 ‘왜 언니가 절 싫어했죠?’, ‘왜 내가 널 싫어했지?’ 했다. 둘다 생각이 안 난다. 그래서 그 뒤에 만나가지고 ‘인영아~’, ‘언니~’ 막 이렇게 된거다"라고 더욱 친한 관계가 됐음을 알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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