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아내 이다해의 임신 소식을 처음 들었을 당시 눈물을 펑펑 쏟았던 사연이 공개됐다. 하지만 첫 딸이 태어나기도 전 나온 ‘둘째 계획’ 질문에는 단호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임신 6개월 차인 이다해가 출연해 남편 세븐과 뱃속 아기 ‘해븐이’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다해를 보자마자 이영자는 임신 6개월 차가 맞느냐며 변함없는 비주얼에 감탄했다. 임신부인 이다해를 위해 몸보신 메뉴까지 특별히 준비하며 반겼다.

이다해는 태명 ‘해븐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자신의 이름 다해에서 ‘해’를, 남편 세븐에게서 ‘븐’을 따 만든 이름이라며 “세븐이 엄청 좋아하더라”고 밝혔다. 뱃속 아기는 딸이었다. 이다해는 “예쁜 공주”라며 오는 12월 초 출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태동도 활발해졌다고. 세븐은 뮤지컬 공연과 팬미팅 등으로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집에 돌아오면 아내보다 먼저 뱃속 딸의 안부부터 챙길 정도라고 했다. 이다해는 “항상 손을 배에 올려놓는다”며 세븐이 태동을 느끼는 것을 무척 신기해한다고 전했다. 휴대전화로 아기의 심장 소리를 듣기도 하고, 배를 향해 혼자 중얼거리며 딸과 대화를 나눈다고 해 벌써부터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첫 임신을 확인했던 순간도 생생하게 떠올렸다. 이다해는 임신테스트기의 두 줄을 보고 처음에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며 “다시 했다. 잘못 나온 줄 알았다”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두 줄이 더욱 선명해지자 비로소 임신을 실감했다고.이영자가 “나도 두 줄 해봤다. 코로나 때”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다해는 곧바로 세븐에게 알리지 않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혼자 설레는 마음을 간직한 채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카드와 임신 사실을 알릴 선물을 준비했다는 것. 식전 기도에 집중하고 있던 세븐에게 깜짝 선물을 건넸지만 처음에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이후 임신 사실을 깨달은 세븐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이다해는 “나중에 보고 놀라서 울었다. 막 울더라”며 세븐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너무 많이 우는 남편의 모습에 처음에는 웃음이 났지만, 결국 서로를 끌어안는 순간 자신도 눈물이 터졌다고 털어놨다.

세븐이 2세를 기다린 시간도 길었다. 이다해에 따르면 세븐은 연애 시절부터 아이를 좋아해 일찌감치 2세에 대한 꿈을 이야기했다. 이다해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아이를 생각하느냐며 세븐과 다툰 적이 있을 정도였다고.특히 세븐은 친척들이 많은 대가족에서 성장했다. 이다해는 시아버지의 형제자매만 34명에 달한다며 명절이면 줄을 서서 용돈을 받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그렇게 아이를 좋아하는 세븐은 벌써 둘째까지 생각하고 있을까. 즉석 전화 연결에서 둘째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은 세븐은 망설일 틈도 없이 “아니, 아니”라고 답했다. 첫째를 기다리며 누구보다 행복해했던 모습과 달리 둘째 질문에는 즉각 선을 그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다해와 세븐은 8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202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첫 아이를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12월 딸을 품에 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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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겨서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