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옥장판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한 가운데, 지인의 비상식적인 행동 탓에 손절까지 했던 일화를 폭로했다.
최근 웹예능 '돈키타카' 측은 "축의금 10만 원 내고 손절당했다? 경조사비 고민 종결해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날 영상에는 김호영, 사내뷰공업, 니니, 오은영숙이 "호텔 결혼식 축의금 10만원 냈다가 차단당했다"는 사연을 읽고 축의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 가운데 김호영은 자신이 겪었던 축의금 관련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그는 "상호간의 어떤 예의, 상식선이라는게 있는데 결혼할 때 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상식의 선이 흔들리나보다. 없어지나보다. 안 좋은 쪽으로"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내가 또 하나 열받는 얘기 해주고 싶다. 축가에 섭외가 됐다. 아주 가깝다면 가까운 사이다. 그럼 난 당연히 축가를 부를 의향이 있었다. 그런데, 내가 아는 사람이 신랑이다. 이 신랑이 처음에 전화가 나한테 왔을때 결혼을 알렸을 때부터 불안했다. 왜냐면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를 나한테 얘기하는 데 나는 결혼을 해본 경험이 없지만 들어봤을 때 되게 고가인 데 가 있지 않나. 거기를 딱 얘기하더라. 그 스드메를 하고싶다고. 근데 나에게 연예인 할인이 가능하냐고 물어보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호영은 "내가 약간 '어? 이거 약간 심상치 않다' 싶더라. 당연히 거절했다. 그러고서는 축가는 내가 해 준다고 했다. 근데 결혼식이 있기 한 2주 전에 그날 내가 무슨 촬영이 생긴거다. 예를들어서 이렇게 네명이 촬영을 하는데 나만 시간이 안 되는거다. 나만 되면 이게 다 순조로운거다. 그러니까 어쩔 수없이 내가 (결혼식) 못갈것 같다 하면서 예의상 나는 다른 후배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심지어 사실 그 친구한테는 내가 축가비를 주고 보내는거였다. 근데 저쪽(신랑 측)에서 처음에 아쉽다 이렇게 왔는데 어떤 피드백이 왔는지 아냐"고 물었다.

그러자 "연예인 할인 안돼?"라는 추측이 쏟아졌고, 김호영은 "차라리 그 정도였다면.."이라며 "자기네 결혼식 콘셉트와 소개해준 내 후배가 결이 안 맞는다는거다. 그러면서 혹시 더 유명한. 난 차라리 연예인 중에 이름이 '유명한'이라는 사람이었으면 난 괜찮았을거라 생각한다. 유명한 연예인을 섭외 해줄 수 있냐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김호영은 "실화냐"는 질문에 "실화다. 그래서 저는 그냥 끝냈다. 그 사람과의 관계는"이라고 그 일을 계기로 손절했음을 밝혔다. 그는 "근데 제가 그 사람을 봐왔던 시간이라는게 있지 않나. 난 절대 이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내가 그걸 파헤쳐보니까 나랑 얘기한 지인도 너무 많은걸 요구하는 사람이었더라. 그러니까 사람을 잘 만나자"고 교훈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호영은 최근 뮤지컬 배우 옥주현과의 '옥장판'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화두에 올랐다. 옥주현은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당시 각종 갑질 의혹에 휩싸였고, 이때 김호영은 SNS에 옥주현을 겨냥한듯한 '옥장판' 게시글을 올렸다가 소송에 휘말렸다. 당시 옥주현은 김호영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지만 결국 취하했고, 이후 4년이 지난 올해 7월 다시 해당 논란을 언급하며 김호영의 고소를 취하한 것을 가장 후회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 일로 인해 자신은 수년간 '옥장판' 꼬리표로 고통받고 있지만, 김호영으로부터 끝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것.
이에 옥주현은 "그 말이 정말 저를 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떠올렸는지,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상처에 대해 왜 단 한번도 대중 앞에서 설명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며 김호영을 향한 공개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그 뒤로도 옥주현은 여러차례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김호영은 계속해서 무대응으로 일관한 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호영이 지인에게 실망해 손절했던 일화를 털어놓으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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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돈키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