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말하는 재능과 노력 “노래는 타고나야”(‘네버엔딩스토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15 11: 04

가수 이승철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화려했던 성공의 순간부터 긴 공백, 다시 무대에 서기까지 자신의 음악 인생을 솔직하게 돌아본다.
오늘(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에서는 수많은 히트곡과 라이브 무대를 탄생시킨 이승철의 40년 음악 여정과 음악을 대하는 남다른 철학이 공개된다.
이날 이승철은 40년간 가수로 활동하며 직접 체감한 ‘재능과 노력’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바이브레이션을 구사할 정도로 남다른 음악적 감각을 보였던 그는 노래에 있어 타고난 재능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룹 활동을 마치고 솔로 가수로 새로운 출발에 나섰던 시절도 공개된다. 1988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이승철은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를 비롯해 수록곡까지 연이어 사랑받으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풋풋했던 시절의 인터뷰와 무대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지금의 이승철을 있게 한 전성기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하지만 그의 40년 음악 인생이 언제나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한동안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시절도 있었던 만큼 당시 이승철이 느꼈던 솔직한 심경과 그 시간을 견뎌낸 과정도 공개된다.
방송 무대에서 멀어진 이승철이 선택한 돌파구는 ‘콘서트’였다. 국내 최초로 라이브 콘서트 실황 비디오 제작에 나서는가 하면 영화 출연료까지 공연 제작비에 투자하며 라이브 무대에 승부수를 던졌다. 방송이 아닌 공연장에서 자신의 음악적 존재감을 증명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그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40년이 지난 지금도 무대를 향한 이승철의 완벽주의는 여전하다. 음악뿐만 아니라 공연의 음향과 영상 등 무대를 구성하는 요소 하나하나를 직접 챙기는 그는 지방 투어 공연 당일 아침 7시부터 공연장을 찾는다. 직접 맨 앞자리부터 객석 곳곳을 돌며 사운드를 확인하는 모습은 ‘라이브의 황제’다운 남다른 무대 철학을 엿보게 한다.
“공연장에 오시면 감동받게 해드려야 하고, 돈이 아깝지 않게 해야 한다”는 이승철의 공연 철학은 이번 KBS 한가위 대기획 음악쇼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공연을 49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그는 음향과 영상, 무대 구성까지 세세하게 점검하며 완성도를 높여간다. 오랜 시간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온 이승철의 집요한 준비 과정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2장의 정규 앨범과 270여 곡의 노래, 2,000회가 넘는 라이브 무대. 숫자만으로도 압도적인 40년의 기록을 쌓아온 이승철이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또 다른 무대를 향해 나아가는 그의 모습에서 ‘네버엔딩’이라는 제목의 의미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한편 2026 KBS 2TV 한가위 대기획 ‘당신의 삶은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은 다큐멘터리, 예능, 음악 쇼를 아우르는 3부작으로 이승철의 40년 음악 인생을 다채롭게 담아낸다.
KBS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은 오늘(15일) 밤 9시 40분, 예능 ‘배송왔송’은 오는 21일(월) 밤 10시, 공연 ‘네버엔딩 스토리 - 이승철’은 오는 24일(목) 저녁 7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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