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승철은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다큐멘터리 네버엔딩 이승철’에서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인기를 끌었던 부활의 해체 과정에 대해서 “태원이 형이 갔다가 나왔는데 그냥 정하면 정하는 거였다. 해체를 하기로 서로 합의하고 태원이 형이랑 대신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해체 콘서트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활 해체 후 이승철의 솔로 활동이 시작됐다. 이승철은 “부활 해체하고 나서 2년 정도 있다가 솔로를 하게 된 거다. 일주일, 2주 만에 빵 터지면서 100만 장이 나가면서 난리가 난 거다”라고 당시의 인기를 회상했다.
다만 이 시기에 이승철은 논란에도 휘말렸다. 1990년 2집 발표 후 대마초 사건으로 5년 동안 방송 출연이 정지되는 등 활동에 타격을 빚게 됐다.
이승철은 과거 대마초 사건에 대해서 “지금도 그렇지만 그런 것들은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해본다”라면서 후회하기도 했다.

당시 복귀 후 출연한 방송에서 이승철은 “저 때문에 43년 교직 생활도 그만두셨고, 저 때문에 속을 많이 썩으셨다”라며, “5년 정도 방송 활동을 정지당하면서, 활동을 할 수가 없다. 음악도 못 틀었다”라고 말했었다.

이승철은 또 “지금 인기까지 다시 올라오기까지 10년 동안 정말 고생했다. 음악 한 세월이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다. 안 좋은 시기를 기회로 삼고자 전국 투어를 하기 시작했다. 정지 중에 있었지만 인기는 아주 많았다”라고 밝혔다. 방송 출연 정지 동안 이승철이 택한 승부수는 전국 투어 콘서트였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