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이정후, 장타 터졌다! 2G 연속 안타+2루타→득점까지…SF 10득점 대폭발, 지긋지긋 4연패 탈출 [SF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16 11: 41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의 4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 1회 무사 2루에서 2루 땅볼을 때려 2루 주자 조나 콕스를 3루로 진루시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3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2년 연속 30 2루타 달성. 1루 주자 콕스가 3루까지 내달리면서 단숨에 무사 2,3루 기회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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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터너 힐의 내야 땅볼 때 3루에 안착한 뒤 그랜트 맥크레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이후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를 10-3으로 꺾고 길었던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1회부터 세인트루이스 선발 안드레 팔란테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렸고 힐의 우전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알렉 벌레슨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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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3회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콕스의 내야 안타에 이어 이정후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힐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고 드류 카바노의 볼넷에 이어 맥크레이가 적시타를 터뜨려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공세는 계속됐다. 크리스티안 코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7-1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이반 에레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 2사 2루에서 오슬레비스 바사베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해 8-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 엘드리지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 대타 놀란 고먼의 적시타로 1점 더 쫓아갔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에도 힐의 데뷔 첫 홈런으로 1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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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선발 블레이드 티드웰은 6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엘드리지가 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힐도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정후 역시 장타를 생산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세인트루이스 선발 팔란테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4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이 필요할 때 2루타를 터뜨리고 득점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도 모처럼 화끈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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