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유쾌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연출 성준해, 극본 나승현)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평생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그리고 두 엄마의 원수 같은 자식들이 얽히며 펼쳐지는 파란만장 가족 성장기를 그린다.
이 가운데 ‘엄마가 미쳤어요’는 오늘(16일) 주요 인물들의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단체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극 중 주요 배경인 ‘미미 삼계탕’의 쿠폰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콘셉트로 완성된 포스터에는 등장인물들이 알록달록한 스티커처럼 배치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1회 시청 시 스티커 제공’, ‘스티커 8개를 모으시면 한 그릇 더’, ‘스티커 120개를 모으시면 미미네 삼계탕 평생 VIP’라는 재치 있는 문구 역시 웃음을 자아낸다. 인물마다 서로 다른 표정과 포즈를 선보이고 있어 각 캐릭터가 가진 성격과 관계를 한눈에 엿볼 수 있다.
특히 강다미(정민아 분)는 환한 미소로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반면, 차승윤(동하 분)은 머리 위 화난 이모티콘과 함께 뾰로통한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를 예고한다. 그런데 포스터 하단에서는 얼굴을 나란히 맞댄 커플 스티커로 다시 등장해 시선을 끈다. 각자 있을 때와 함께 있을 때 확연히 달라지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전진희(강경헌 분)의 여유로운 미소와 황금순(김영옥 분)의 의미심장한 표정도 눈길을 끈다. 최순덕(양희경 분)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친근한 매력을 드러내고, 강학성(이한위 분)은 운전대를 든 채 놀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긴다. 차인성(남성진 분)과 박지영(조미령 분)은 사랑 가득한 눈빛과 호탕한 웃음으로 각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강강남(강은탁 분), 주경호(공정환 분), 조리자(안연홍 분), 강대치(김종훈 분), 김미선(김가란 분), 차도윤(배지완 분), 차세나(최유빈 분), 강예리(김나은 분), 강수아(김래온 분)까지 합류해 빈틈없는 캐릭터 열전을 완성했다. 관록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부터 신선한 에너지를 더할 배우들까지 한데 어우러진 만큼,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포스터 곳곳에 찍힌 ‘한그릇 더’ 도장과 하단에 놓인 삼계탕, 뚝배기 등 깨알 같은 디테일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마치 서로 다른 스티커처럼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가족과 사랑으로 얽히면서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포스터 하단에는 ‘미미 삼계탕’ 사장 조미미(김희정 분)가 따끈한 삼계탕 한 그릇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손님맞이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오늘 저녁, 맛있는 이야기 한 상 어떠세요?”라는 문구가 더해져 조미미를 중심으로 펼쳐질 파란만장한 가족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한 장씩 스티커를 모으듯 회를 거듭할수록 하나둘 드러날 인물들의 관계와 사연 역시 ‘엄마가 미쳤어요’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미미 삼계탕’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킬 가족들의 이야기가 웃음과 설렘, 갈등을 오가며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