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부산] 강동훈 감독 “부족한 부분 나와 오히려 좋아, 본선서 좋은 결과로 보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9.21 06: 28

“아쉬웠던 건 없었다. 부족한 게 나왔더라도 우리가 보완할 점을 느꼈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다고 본다.”
베트남전 1세트 일격은 패배가 아닌 약이 됐다. 베트남전 3-1 역전승으로 평가전을 2전 전승으로 마친 강동훈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팀의 약점을 점검하고 아시안게임 본선 무대를 향한 준비 구상을 밝혔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LoL 국가대표 평가전’ 2일 차 베트남전에서 1세트를 내준 뒤 2, 3, 4세트를 연속으로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 3-1 역전승으로 평가전 일정을 매조지었다.

강동훈 감독은 베트남전 종료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평가전이었다. 앞으로 본선에 맞춰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걸 얻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1세트를 베트남에 먼저 내주는 등 다소 아찔한 순간이 나온 점에 대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아쉬웠던 건 없었다. 부족한 게 나왔더라도 우리가 보완할 점을 느꼈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다고 본다”라고 담담하게 돌아봤다.
이어 남은 기간 연습 및 준비 과정에 대해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스크림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다”면서 “합을 맞춘 지 얼마 안 돼서 인게임 커뮤니케이션에 아직 미흡함이 있다. 보완할 시간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밴픽도 선수마다 팀별로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 잘 보완하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프로 팀과의 스크림 예정에 대해서는 “시즌도 끝나고 추석도 있어서 연습 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현실적인 고충을 전하면서도 “라인별로 선수들을 모아서 프로젝트 팀처럼 도움을 받고 있고, 도와준다는 팀도 있어서 연습 일정은 다 채워뒀다”고 밝혔다.
미드 라이너 선수 기용 방침에 관한 질문에는 “함께 연습하고 있다. 당연히 더 컨디션이 좋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경기를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며 치열한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경기 시간대 조율 및 컨디션 관리에 대해서는 “경기 시간대가 일러서 선수들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운동도 하면서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동훈 감독은 아시안게임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라며 팬들에게 당찬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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