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ML 67홈런 커리어를 자랑하는 최지만이 1라운드에서 뽑힐까.
KBO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미국에서 돌아와 시민구단 울산 웨일즈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36)이 과연 1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구단들이 30대 후반이지만, 장타력을 지녔고 컨택 능력도 있는 최지만을 즉시전력으로 뽑을지, 미래를 바라보며 고교 졸업 유망주를 우선적으로 1라운드에서 뽑을지 주목된다.
최근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우승을 이끈 부산고 투수 하현승은 전체 1순위로 이견이 없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할 키움은 또 한 명의 특급 유망주를 품을 것이다.
서울고 투타겸업 김지우가 No.2로 꼽힌다. 2순위 두산이 지명할 전망이다. 서울디자인고 투수 박근서, 유신고 투수 이승원,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 등이 1라운드 상위 순번으로 지명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체로 1라운드에는 투수들이 뽑힌다. 잠재력이 최고점으로 터진다면, 10년 이상 선발을 책임지거나,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키울 수도 있다. 하위 순번을 지닌 A구단은 "우리는 1라운드에서 투수를 뽑을 것이다"고 최지만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B구단 감독은 "최지만은 1라운드에서 뽑히지 않을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4순위 롯데, 5순위 KT, 6순위 NC가 최지만을 1라운드에서 지명하지 않는다면, 2라운드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 SSG, 한화, LG는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가 기존 선수들로 차 있다.
NC는 내년 외국인 타자를 외야수로 뽑는다면, 1루와 지명타자로 최지만을 활용할 수 있다. 베테랑 선수들을 잘 활용하는 KT 위즈도 언급된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롯데가 상위 순번 지명권으로 파격적인 지명을 할 수 있을까.
변수는 무릎 상태다. 최지만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뛰면서 무릎 재활이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1루 수비는 거의 하지 않았다.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내년에 무릎 상태가 1루 수비를 문제없이 할 수 있어야 한다. 지명타자 고정이 된다면, 라인업을 운영하는데 부담이 된다.
고교 졸업 후 미국으로 진출한 최지만은 2023년까지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탬파베이, 피츠버그, 샌디에이고 등에서 ML 통산 8시즌을 뛰었다. 525경기 타율 2할3푼4리(1567타수 367안타) 67홈런 238타점 190득점 6도루 OPS .764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8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도중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고 조기 전역했다. 최지만은 2021년 우측 무릎 반월상 연골판 절제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지난 4월 울산 웨일즈에 입단해 퓨처스리그에 뛰면서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준비했다.
최지만은 퓨처스리그에서 2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8리(58타수 19안타) 2홈런 12타점 OPS .918을 기록했다. 출장 경기 수가 적었지만 ML 커리어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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