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경륜 낙차→경수 손상으로 사망, 日 사이클 스타의 비보…7월 올림픽 메달리스트 사망 이어 또 비운의 사고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23 01: 20

일본 사이클 스타가 비운의 사고로 사망했다. 7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또 비보가 전해졌다. 
일본 경륜과 오토레이스를 총괄하는 JKA는 22일, 지난 12일에 낙차 사고를 당한 경륜 선수 모로하시 메구무가 21일 오전 2시 14분 경수 손상으로 인한 다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향년 49세였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모로하시는 지난 12일 일본 나라경륜장에서 열린 헤이안상(G3) 준결승에서 마지막 바퀴를 돌다가 2코너 부근에서 앞쪽에 발생한 사고에 휘말리면서 낙차 사고를 당했다. 사고 직후 나라시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고베신문사 홈페이지

그러나 경수 손상으로 인한 다장기 부전으로 사망했다. 모로하시는 1997년에 데뷔했다. 2017년 교도통신사배(G2)에서 특별 경륜(G2 이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선수 시절 획득상금은 9억7018만500엔(약 84억 원)이라고 전했다. 
일본 경륜에서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사이클 팀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딴 후시미 토시아키가 지난 7월 레이스 도중 낙차 사고로 사망했다.
후시미는 일본 미에현 마쓰사카 경륜장에서 열린 F1 마쓰사카 경륜 12경주 S급 결승에 출전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앞서 달리던 선수 2명이 넘어지면서 연쇄적인 낙차 사고가 발생했고, 후시미는 다른 선수를 피하려다 경기장 펜스에 강하게 충돌했다.
경추와 두개골이 골절됐으며, 위중한 상태에서 마쓰사카시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각한 경수 부위 척수 손상을 입어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불과 2개월 만에 큰 사고가 또 일어났다. 키도 히로시 JKA 회장 “모로하시 선수는 오랜 기간 경륜계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최전선에서 활약했습니다. 올해 7월 사고를 계기로 경기 안전 대책을 검토·시행하고 있는 중에 연이어 큰 사고가 발생한 점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모로하시 선수의 명복을 깊이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안다 미츠요시 일본 경륜선수회 이사장은 “본회 회원인 모로하시 선수가 9월 12일 경기 중 낙차 사고로 부상을 입었으며, 같은 달 21일 새벽에 별세하셨습니다. 부고를 접하고,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본회는 7월에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관계 단체와 함께 사고 검증 및 재발 방지 방안을 검토해 왔습니다. 그 와중에 다시 회원의 생명이 사라진 것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검토를 더욱 가속화하여, 선수들이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로하시 아이 선수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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