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아 "충동구매 돈 없어서 못 해".. 母이경실에도 “늙지 마” 먹먹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23 07: 27

방송인 이경실의 딸 손수아가 엄마와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2일 유튜브 채널 ‘우리엄마 이경실’에는 ‘부산에서 찾은 엄마의 진짜 모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두 번째 부산 여행에 나선 이경실과 손수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국제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모녀 데이트를 즐겼다. 쇼핑에 나선 손수아는 “충동구매는 돈이 없어서 못한다. 돈이 엄마 돈이라 더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경실은 “명품은 못 사줘도 엄마가 사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사주겠다”고 말했고, 손수아는 “난 8만 원도 비싸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그러던 손수아는 “앞으로 엄마랑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엄마랑 다니니까 너무 좋다”며 속마음을 꺼냈다.

특히 손수아는 채널 댓글을 언급하며 “10년 전 우리 엄마를 보는 것 같아서 그립다고 하더라. 엄마도 10년 후에 이렇게 에너지가 있길 바란다”며 이경실에게 “늙지 마라”고 말했다. 이경실이 “그게 주문대로 되냐”고 현실적으로 답하자 손수아는 “슬프다. 엄마랑 이렇게 오래오래 지내고 싶은데 제 욕심이겠죠”라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가 워낙 팔팔하니까 엄마가 힘이 빠질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언젠가는 빠질 것 아니냐”며 “그러니까 빠지지 마라”고 재차 말했다. 늘 씩씩하고 에너지 넘치는 엄마가 언젠가 나이 들어가는 모습을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에 딸의 애틋함이 묻어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경실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딸의 걱정에도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 자체가 운동이라며 손수아에게 “잔소리 그만해라”고 받아쳐 모녀다운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