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신인 좌완 박준성과 고양 히어로즈 외야수 원성준이 퓨처스리그에서 빛나는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KBO는 23일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의 월별 최고 저연차 선수를 선정하는 ‘9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투수 부문에서는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0.41을 기록한 박준성, 타자 부문에서는 WAR 0.54를 기록한 원성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성에게는 프로 데뷔 첫해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인천고를 졸업한 박준성은 2026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올 시즌 6월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고 시즌 막판 자신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특히 9월에는 선발 투수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북부리그 3위에 올랐다. 이 기간 13개의 삼진을 잡아 전체 3위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3.60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신인 투수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선발로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이 눈에 띈다.

타자 부문의 주인공 원성준에게는 이번 수상이 더욱 특별하다. 지난 5월에 이어 올 시즌에만 두 번째 퓨처스 루키상을 품에 안았다.
경기고와 성균관대를 거친 원성준은 2024년 키움 히어로즈에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꾸준히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온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에는 정확성과 출루 능력이 돋보였다. 한 달간 15안타로 퓨처스리그 전체 4위에 올랐고 출루율 4할5푼3리로 북부리그 5위를 기록했다.
특히 14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 지난 16일 LG전에서는 5타수 4안타 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리드오프로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프로 데뷔 첫해부터 가능성을 보여준 박준성과 한 시즌 두 차례 수상으로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은 원성준. 두 선수 모두 퓨처스리그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며 다음 단계로 향할 발판을 마련했다.

9월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 50만 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주어진다.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격려하고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 메디힐의 후원으로 2024년 제정됐다.
입단 1~3년 차 가운데 퓨처스리그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충족한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을 기준으로 투수와 타자 부문 최우수 선수를 각각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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