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신비가 ‘재벌X형사’ 시즌1과 시즌2를 비교한 뒤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서울 마포구 OSEN 사옥에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김신비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신비는 극 중 강하경찰서 강력1팀의 마스코트 막내 형사 최경진 역을 맡아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신비는 ‘재벌X형사’를 마치고 진행했던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부분이 시즌2에 반영됐냐는 말에 “네”라고 웃었다. 개인적인 만족도를 묻자 “늘 만족을 못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도 많기도 하고,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시즌2 결과물을 봤을 때 진중한 면도 보여드렸고, 액션이 조금 많아져서 볼거리가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김신비는 “시즌1 경진이는 액션이 잘 안보였는데, 시즌2에서는 첫 화부터 멕시코 해외 수사를 가면서 안보현, 강상준 선배와 함께 긴 호흡의 액션신을 보여준다. 그 장면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그 장면에서도 캐릭터 각각의 특징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이수 형님 같은 경우는 스타일리시한 격투가 돋보이고, 박준영 선배는 논리적이고 지능적인 전투, 그에 반해 경진이는 액션씬을 하다가 범인을 제압해서 고추가루를 뿌린다. 그런게 각 캐릭터를 보여주는 장면이고, 대본부터 너무 좋아서 기대되기도 했고, 찍으니까 가장 좋은 장면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신비는 “긴 호흡의 액션 신을 처음 하다보니 굉장히 설레고 긴장감이 있었는데, 촬영 전에 스턴트학교에 가서 연습을 했다. 그때 액션 신에 경험이 많은 안보현 선배가 세심하게 알려주셔서 더 재밌게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스태프 분들 포함해서 현장 환경을 잘 만들어주셔서 그 액션 신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액션 신이 많았는데 사고 하나 없이 잘 마무리됐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앞서 진행됐던 정은채의 인터뷰에서도 네 사람의 케미와 호흡에 대해 만족하는 답변이 여러 차례 나온 바 있다. 실제로 케미가 좋은 것 같더라는 물음에 “시즌2에서 정은채 선배가 새롭게 합류하게 되면서 케미가 더 좋아졌다. 원래도 정은채 선배님을 좋아했는데, 합류가 확정됐다는 소식에 굉장히 설렜다. 현장에서 모두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모두가 서로를 도와주고 시너지를 주고 받았던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김신비는 정은채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정은채 선배님의 모습은 주혜라 팀장님의 카리스마도 있지만, 카메라 뒤에서는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장난도 해주시고, 되게 다정한 선배님이셨다”고 털러놨다.

다른 두 선배는 어땠냐는 말에 그는 “안보현 선배님은 시즌1 때 처음 뵙고 나서, 시즌2까지 봤는데 시즌1에서는 본받고 싶은 선배님이고, 저도 저렇게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너무 멋있고, 잘생기셨는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도 배우 뿐만 아니라 섬세하게 챙기는 세심함에 반했다. 배우들끼리 얘기하다가 지나가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기억했다가 나중에 ‘너 이거 고민이지 않았냐’, ‘그때 얘기하지 않았냐’ 해주시더라. 세심함에 놀랐다”고 말했다.
또한 강상준에 대해서는 “시즌1에 비해서 시즌2에 경진이와 장면이 많다. 아침에 만나면 더 좋은 아이디어랑 시너지가 발휘됐던 것 같다. 도움 주신 게 너무 많아서 많이 배울 수 있던 현장인 것 같다”고 이야기한 뒤 “심지어 어떤 한 선배님이라기보다 전체가 다 서로서로에게 좋은 시너지를 주고 받아서, 이런 현장이 또 있을까 생각을 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종회에서는 ‘메인 빌런’ 유성원(유승호)을 잡고 또 다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강하경찰서 강력1팀의 모습이 포착되며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3 제안이 오면 흔쾌히 할 것이냐는 물음에 “시즌3가 확정되면 무조건 하고 싶다. 그리고 경진이를 떠나보낼 생각은 추호도 없다. 너무 하고 싶다. 만약에 경진이가 시즌3에 나온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했는데, 시즌1, 시즌2보다 강력해진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많아지면 어떨까 생각을 한다”고 벌써부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김신비는 “막내지만 강한 면모를 보이다가, 일이 끝나고 팀원들끼리 사담을 나눌때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생이면 어떤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최강경진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그리고 이수 형님도 같이 함께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