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문신 제거한 나나, '입술필러' 사과..추구미와 배우 사이 성장점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9.23 16: 13

 배우로서 또 한번의 성장점을 지나고 있는 나나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최근 공개된 신작 속 입술 모양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혹평을 겸허히 수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나나는 지난 22일 공식 팬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입술 필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내 입술이 보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줬다면 나의 잘못인 것"이라며 "나의 개인적인 선택이 배우로서 맞지 않는 선택이었던 거라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나나는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캔들'에서 혼례를 올리기도 전에 남편을 잃은 청상과부 '희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스캔들'은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정절과 절개를 강요받는 삶 속에서 모든 것을 단념한 채 살아가는 희연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위험한 사랑 내기를 그린 작품. 2003년 개봉한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공개 직후 넷플릭스 국내 시리즈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작품의 흥행과 별개로 극 중 나나의 부자연스러운 입술 모양을 향한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조선시대라는 시대적 배경과 어우러지지 않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주얼이 몰입감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
논란이 확산하자 나나는 피하지 않고 직접 팬들을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나나는 "나를 사랑하는 팬들은 나의 혹평들을 보는 게 마음이 아플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더 미안하다"라며 "앞으로는 좋은 말들을 같이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여, 자신을 향한 비판으로 상처받았을 팬들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앞서 나나는 온몸을 덮었던 전신 문신으로 화제를 모은 뒤, 어머니의 바람에 따라 긴 시간 공을 들여 문신을 깨끗이 제거하며 배우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개인의 추구미와 연기자로서의 자각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야 한다는 건설적인 지적이 나오는가 하면, 과도한 비난이나 인신공격성 조롱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의 평가에서는 나나가 가진 배우로서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다. 극 중 조원 역의 배우 지창욱은 인터뷰를 통해 "나나는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파트너"라며 "작품 속에서 '진짜'를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괴로워했던 모습을 느꼈다"라고 깊은 신뢰와 호평을 보냈다.
자신의 외적 연출에 대한 아쉬움을 깔끔하게 인정하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한 나나. 시행착오를 성장의 양분으로 삼아 한층 더 깊어진 배우로 거듭날 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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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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