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전체 2순위 특급 신인! 19세 타자가 해냈다, 데뷔 첫 3안타→팀 8연패 탈출 “실수와 실패도 경험, 자신있게 하겠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9.24 08: 40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신재인(19)이 데뷔 첫 3안타 활약을 펼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신재인은 지난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3안타를 기록하며 NC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이날 승리로 8연패에서 탈출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2순위) 지명을 받아 NC에 입단한 신재인은 드래프트 때부터 큰 화제가 됐다. 최근 드래프트에서는 투수를 높은 순번으로 지명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례적으로 전체 2순위라는 높은 순번으로 지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NC 다이노스 신재인. /NC 다이노스 제공

야수 최대어라는 평가와 함께 전체 2순위 지명으로 신재인을 향한 기대감은 한껏 높아졌다. 신재인은 데뷔 첫 4경기에서 홈런 2개를 쏘아올리며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프로의 벽, 1군의 벽은 높았다. 신재인은 빠르게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5월 4일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신재인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지만 시즌 성적은 57경기 타율 1할9푼1리(110타수 21안타) 3홈런 9타점 11득점 OPS .606으로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신재인. /OSEN DB
그렇지만 NC 이호준 감독은 최근 다시 신재인에게 다시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오늘은 컨디션 좋은 어린 선수들을 기용했다. 코칭스태프에도 별 말하지 말라고 했다. 본인들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를 바란다. 어린 선수들의 패기와 기동력으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한다”며 연패가 길어지고 있음에도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이유를 설명했다. 신재인은 이호준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신재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승리로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다행이고,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최근 선발로 많이 나가면서 결과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한 신재인은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고 좋은 타구도 나오면서 결과도 조금씩 따라오는 것 같다. 경기에 많이 나가면서 경기 전체를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시즌 프로 무대의 어려움을 실감한 신재인은 “시즌 초에는 결과에 너무 신경을 썼는데, 지금은 실수와 실패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내 모습을 찾아가려고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도 신인답게 주눅 들지 않고 패기 있게 플레이하라고 말씀주셨다. 남은 경기에서도 자신 있게 내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며 남은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이어서 “최근 신인 드래프트도 있었던 만큼 경쟁할 선수들도 늘었다. 그만큼 더 발전해서 팀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NC 다이노스 신재인. /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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