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하나 놓쳤다. 몸 상태 좋아졌어" 오타니 1안타에도 긍정 시그널, 다저스 완전체 기대만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9.24 19: 39

부상에서 거의 회복이 된 것일까. 푹 쉬고 돌아온 오타니 쇼헤이를 향한 긍정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왼쪽 무릎과 우측 이두근 통증에 시달렸던 오타니는 지난 12일, 부상자명단 등재가 확정됐다. 앞서 9일 자로 소급적용이 됐다. 일단 6월 부터 무릎 통증에 시달렸던 오타니다. 6월부터 무릎 통증이 찾아왔고 올스타 휴식기에도 주사 치료를 받았다. 투타겸업을 한동안 중단했지만 투수로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른팔 이두근 통증까지 심화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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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답지 않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었다. 부상자명단 직전 24경기 타율 1할9푼8리(96타수 19안타) 34삼진에 그쳤고 결국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자명단에 등재되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자신의 정확한 몸 상태를 숨겼다는 의혹도 일었다. 구단과 오타니 간의 소통 부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새어 나왔다. 하지만 일단 이날 오타니는 1회 첫 타석부터 타구속도 시속 99마일(159.3km)의 우전안타를 뽑아내면서 복귀 신고를 했다. 3회말에는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볼 3개를 연달아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말 타석에서는 안타만큼 고무적인 타구를 만들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브래드글리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2볼에서 3구째 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고 타구속도 시속 103.4마일(166.4km), 비거리 384피트(117m)짜리 타구를 만들었다. 중견수 방면 워닝트랙까지 향했지만 담장을 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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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런 타구들을 지켜보면 오타니의 몸 상태가 확실히 올라왔다고 느꼈다. 팀은 1-5로 패했지만 오타니의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것을 확인한 것은 소득이었다.로버츠 감독은 “타석의 질들이 좋았다. 첫 타석에서 강한 타구를 날렸고 다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다. 홈런도 아깝게 놓쳤다. 유인구에 속지 않았다. 경기에 나선 지 시간이 꽤 지났는데 조급해 보이지 않았다.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선발 라인업에 들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부상 이전보다 선구안이 훨씬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기 전에는 헛스윙이 많았다. 로버츠 감독은 “몸이 불편했다면 예전처럼 빠르고 강하다고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면 타석에서 미리 동작을 취하고 무리하게 된다”면서 “반면 건강하고 몸에 힘이 있다고 느낀다면 공을 보고 자신의 눈을 믿는다. 그렇게 되면 배트 중심에 맞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타니에게 그런 모습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공을 정말 잘 봤다”면서 “지난 몇주 간 강한 구위의 공에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높은 존에 들어온 공을 좌측으로 제대로 맞힌 타구가 있기도 했지만 그 외에는 빠른공을 따라가기 벅차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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