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남자탁구가 중국을 꺾고 무려 6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본은 24일 일본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제압했다.
일본이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966년 방콕 대회 이후 무려 60년 만이다. 전날 한국을 3-0으로 꺾고 44년 만에 결승에 오른 일본은 결승에서 중국까지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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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중심에는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있었다. 2경기에서 원루이보를 3-1로 꺾은 하리모토는 팀이 1-2로 뒤진 상황에서 다시 출전했다. 그는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을 3-0으로 제압했다. 두 차례 승리로 승부를 2-2로 돌리며 일본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마지막 주자는 19세 마쓰시마 키라였다. 마쓰시마는 원루이보를 상대로 1게임을 따낸 뒤 2게임을 내줬지만, 3게임을 11-6으로 가져오며 다시 앞섰다. 이어 4게임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확정하며 일본에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후 하리모토는 “일본이 중국을 넘어섰고 금메달을 딴 것이 가장 기쁘다”며 “이 순간을 10년, 10년 이상 기다렸다. 정말 엄청나게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은 지난 5월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패했지만, 약 4개월 만에 설욕하며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