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염소 소년으로 유명한 나마디 조엘 진이 한국 육상의 희망으로 떠오르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나마디 조엘 진(20, 예천군청)은 지난 25일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육상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6’ 남자 100m 결승전에 출전했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때부터 과거 연기 이력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준경승에서 10초17의 기록을 세우고 1위로 통과하며 메달 획득을 기대하게 했다.


나마디 조엘 진은 전날 진행된 결승에서 10초17로 아쉽게 4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국민들과 팬들은 그의 선전을 응원했고, 한국 육상의 희망으로 부르며 뜨거운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결승전 후 나마디 조엘 진은 “이렇게 결승 올라온 만큼 정말 처음이기도 했고, 제 스스로도 계속 영광스럽다고 생각하고 레이스에 임했다. 메달 꼭 따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큰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응원 많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오늘을 기억해서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꼭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라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예천군청 육상팀 소속의 나마디 조엘 진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나이지리아 육상 멀리뛰기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육상선수가 되기 전인 어린 시절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했던 경력으로 유명하다. 나마디 조엘 진은 극 중 재난이 발생한 지역(우르크)의 소년으로, 이치훈 캐릭터를 연기한 온유와 주로 호흡했다. 당시 캐릭터 때문에 ‘염소 소년’으로 불리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나마디 조엘 진 SN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