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신유빈, 결국 0-4 무너졌다...'한국전 50전 50승' 中 왕만위 만나 8강 탈락→마지막 金 희망은 여자복식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9.26 17: 29

신유빈(22, 대한항공)이 끝내 중국의 벽에 가로막혔다. '세계랭킹 1위' 왕만위를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신유빈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스카이홀에서 열린 대회 탁구 여자단식 8강전에서 왕만위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0-4(9-11 6-11 6-11 5-11)로 무릎 꿇었다.
왕만위는 명실상부 여자 단식의 세계 최강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50번 경기해 50번 모두 이길 정도로 강했다. 신유빈을 상대로도 올해에만 4번 승리하는 등 통산 6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신유빈이 혼합 복식 4강 진출에 이어 여자 단식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인도네시아 선수를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신유빈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시트라 라스미(인도네시아)를 게임 스코어 4-0(11-3, 11-5, 11-2, 11-7)으로 꺾었다. 경기 시간은 18분이었다.신유빈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그래도 금메달을 위해선 꼭 넘어야 했던 산. 신유빈은 같은 날 오전 16강전에서 마루에시 아카셰바(카자흐스탄·세계 115위)를 맞아 22분 만에 게임스코어 4-0(11-8 11-5 11-5 11-4)으로 완파한 만큼 컨디션도 괜찮아 보였다. 게다가 왕만위는 두 호이 켐(홍콩)을 맞아 한 게임을 내주는 등 생각보다 고전했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
탁구 혼합 복식 '세계 랭킹 1위' 임종훈-신유빈 조가 4강에 진출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린윤주-쳉이칭 조(대만)와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 복식 8강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11-7, 10-12, 11-8, 5-11, 12-10)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 신유빈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6.09.24 / soul1014@osen.co.kr
하지만 왕만위는 역시 강했다. 신유빈은 1게임 시작부터 5-3으로 앞서나가며 왕만위와 시소게임을 펼쳤다. 그러나 왕만위가 4연속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특기인 백핸드 공격으로 먼저 11점에 도달했다.
갈수록 왕만위의 공격이 더 날카로워졌다. 신유빈은 2게임과 3게임 둘 다 6-11로 패하며 궁지에 몰렸다. 작전타임을 갖는 등 반격을 시도해 봤지만, 상대 서브 리시브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추격하지 못했다.
마지막 게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신유빈이 게임 초반 치고 나가는가 싶었지만, 이내 따라잡히고 말았다. 그는 5-7에서 서브 폴트로 실점한 뒤 그대로 무너지며 5-11로 4게임을 내주고 패배했다.
아쉽게 8강 탈락이 확정된 신유빈. 그는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동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여자단식 포디움을 노렸지만, 좌절됐다. 한국 여자탁구의 5개 대회 연속 단식 메달 획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신유빈이 혼합 복식 4강 진출에 이어 여자 단식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인도네시아 선수를 상대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신유빈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시트라 라스미(인도네시아)를 게임 스코어 4-0(11-3, 11-5, 11-2, 11-7)으로 꺾었다. 경기 시간은 18분이었다.신유빈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09.25 / soul1014@osen.co.kr
한편 신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이미 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그는 여자단체전, 혼합복식에서 동료들과 함께 동메달을 합작했다.
신유빈은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아카셰바, 싱가포르의 세르 린 첸을 제압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4강에선 일본의 하야타 히나(세계랭킹 6위)를 만나 0-3으로 완패했다. 에이스가 패한 한국도 매치스코어 0-3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혼합복식에서는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유빈-임종훈 조는 4강에서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2-4로 역전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여자단식에서도 8강서 멈춰선 신유빈. 금메달을 꿈꾸는 그의 마지막 기회는 주천희와 짝을 이뤄 출전하는 여자복식이다. 신유빈-주천희 조는 이날 오후 태국의 수타시니 사웻타붓-오라완 파라낭 조와 여자 복식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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