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 대만 잡고 먼저 결승 갔다…韓도 中에 9-1 압도, ‘0-5 설욕’ 금메달 한일전 사실상 성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26 22: 19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한일전이 사실상 성사됐다. 일본이 대만을 꺾고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도 중국을 상대로 크게 앞서며 결승행을 눈앞에 뒀다.
일본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쿠마다 토요(지명타자)-소에다 마나미(2루수)-무코야마 모토키(좌익수)-아이자와 료스케(중견수)-미즈타니 쇼헤이(우익수)-사도 유키(3루수)-야마다 켄타(1루수)-와다 케이타(유격수)-아리마 료(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마운드에는 콘도 카즈키가 올랐다.

대만은 쉬샹성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천천웨이(좌익수)-천샤오윈(중견수)-황웨이성(1루수)-류지홍(3루수)-천민츠(지명타자)-가오위웨이(2루수)-양전위(우익수)-장샹(포수)-양보샹(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대만이었다. 1회 선두 타자 천천웨이가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고 천샤오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일본은 3회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2루에서 쿠마다가 적시타를 터뜨려 1-1 균형을 맞췄고 곧이어 소에다가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5회에는 추가점까지 뽑았다. 1사 2루에서 무코야마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3-1로 달아났다.
대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만회하며 2-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일본이 곧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말 2사 만루에서 대만 좌익수가 뜬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5-2로 격차가 벌어졌다. 일본은 8회에도 대타 홈런으로 2점을 보탰다. 대만은 9회 1점을 얻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OSEN=도요하시(일본), 박준형 기자)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이 홍콩을 상대로 한국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팀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한국은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예선 홍콩과의 2차전에서 13-0 7회 콜드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 2승으로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경기종료 후 야구대표팀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9.22 / soul1014@osen.co.kr
이제 관심은 결승에서 펼쳐질 한일 리턴매치에 쏠린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같은 날 중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한국은 9회 현재 9-1로 크게 앞서 있다. 이대로 승리를 거둘 경우 오는 27일 열리는 결승에서 일본과 다시 맞붙게 된다.
한국에는 설욕의 무대다. 한국은 지난 25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0-5로 완패했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한일전에서 타선이 침묵하며 결승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잡았다.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고 일본은 대만을 제압해 결승에 선착했다.
슈퍼라운드에서 당한 0-5 패배를 되갚을 무대가 금메달 결정전에서 마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국이 중국전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다면 이번 대회 마지막 승부는 다시 한번 한일전이다. 이번에는 패하면 끝인 금메달 결정전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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