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저격' 심수봉, 다시 무대 선다..희귀 질환·10·26 과거사 재조명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9.28 08: 00

가수 심수봉이 김다현 저격 논란 후 약 한달 만에 관객들 앞에 서는 가운데 그의 안타까운 과거사도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심수봉은 오는 10월 31일, 강원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백운아트홀에서 열리는 ‘2026 THE 심수봉 SHOW 원주’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약 120분간 진행되는 이 공연은 심수봉이 올해 진행 중인 전국 투어 콘서트 중 하나다. 지난 13일에는 전라남도 무안에서 해당 공연이 진행됐고, 지난 8월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이 외에도 하남, 광양, 경주, 부산, 안산, 부천, 구리, 서울, 군산, 수원, 공주, 세종, 거제, 광명, 대전 등에서 해당 공연을 전개했다.

13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가 진행됐다.가수 심수봉이 입장하며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13 / rumi@osen.co.kr

심수봉이 관객들 앞에 서는 건 지난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제10회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이후 약 한달 만이다. 특히나 54세나 어린 후배 트로트 가수 김다현을 공개 저격한 이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시 심수봉은 김다현에 이어 무대에 오른 뒤 “내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여기 혹시 그 매니저가 와있냐.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며 “노래를 듣고 내가 너무 힘이 든다. 여러분 앞에서 얘기한다. 앞으로 내 앞에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달라. 나 지금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다. 노래라는 걸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의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이렇게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주는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공개 저격에 비판이 쏟아지자 심수봉은 직접 김다현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실언을 했다.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공개 저격 논란 후 김다현은 지난 27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에서 열린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버스킹 대회’에 초대 가수로 참석, “여러분들도 다들 아시겠지만 갑작스럽게 그런 일로 인해서 제가 영상을 못 올렸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제가 많은 힘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첫 심경을 전했다.
이 가운데 심수봉의 과거사도 재조명되고 있다. 한 예능에 출연해 16세 무렵 뇌신경 인플레라는 희귀 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부분과 1979년 10·26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정신병원에 감금되거나 남편도 고문을 받았따는 후폭풍 등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OSEN DB,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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