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제 걸린 한국에게 복수 당했다" 곽빈 김도영 활약 주목, 日언론 32년만의 금메달 실패에 한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9.28 12: 10

"병역면제 걸린 한국에게 복수 당했다".
한국야구가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27일 아이치현 도요하시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에서 일본은 3-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발 곽빈과 조병현 박영현의 호투가 빛났다. 타선에서는 슈퍼스타 김도영이 결승타를 터트렸고 문보경도 귀중한 추가점을 내는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일본은 슈퍼라운트 첫 상대인 한국을 5-0으로 셧아웃했다. 당시 호투를 펼친 선발투수 히구치 신을 다시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한국은 두 번 당하지 않았다. 1회 선제점을 뽑았고 만루기회 등 계속 밀어부쳤다. 그러나 좀처럼 추가점을 뽑지 못해 부담감이 커졌다. 

한국야구가 우여곡절 끝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해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금메달 확정 후 야구대표팀이 셀카를 찍고 있다. 2026.09.27 / soul1014@osen.co.kr

결국 호투를 거듭하던 곽빈이 7회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2루 위기를 조병현이 막아냈다. 드디어 약속의 8회가 찾아왔다. 김지찬의 좌중간 2루타가 촉매제가 됐다.  2사 1,3루에서 김도영이 천금의 3루 강습 적시타를 날려 2-1로 앞섰다. 이어 문보경도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야구가 우여곡절 끝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해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금메달 확정 후 곽빈이 태극기를 두르고 인사하고 있다. 2026.09.27 / soul1014@osen.co.kr
한국의 마무리 투수들이 제몫을 했다. 7회 곽빈의 구원에 나선 조병현이 8회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바통을 이은 박영현이 1사1,3루 위기까지 내주었으나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9회에도 2사후 볼넷과 안타를 내주었지만 기어코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일본 스포츠매체 '풀카운트'는 "병멱면제가 걸린 한국대표팀이 5연패를 달성했다"며 "한국 에이스 곽빈은  5회까지 1피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2사1,3루에서 김도영이 3루수 글러브를 튕기는 적시타, 문보경이 추가점을 내는 안타를 터트렸다"고 수훈선수들의 활약상을 전했다. 
동시에 "일본은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을 꺾었지만 리벤지(복수)를 당했고 32년만의 우승목표에 한걸음 모자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한국대표는 병역면제가 걸린 대회로 금메달이 절대적인 조건이었다. 금메달을 따내면서 김도영 등 유망 프로선수들이 병역 면제를 손에 넣었다"고 전했다. 결국 병역면제라는 당근이 한국의 금메달 비결로 꼽은 것이었다. 
한국야구가 우여곡절 끝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해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했다.일본 야구대표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9.27 / soul1014@osen.co.kr
실제로 한국대표 가운데 16명이 병역혜택을 받는다. 특히 슈퍼스타 김도영은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7년 해외진출자격을 채우면 메이저리그행이 유력하다. KIA 구단도 포스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를 따내면서 메이저리그행의 걸림돌이 완전히 사라졌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