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충격 빠졌다! "오타니 MVP 절망적…주요 기록 일제히 하락, 6년 연속 30홈런에도 무관 확정"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28 14: 41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빅리그 9년 차 시즌이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6년 연속 30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MVP 수상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일본 언론도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오타니의 성적을 집중 조명했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이날 5-1로 승리하며 시즌 100승(62패) 고지를 밟고 정규시즌을 끝냈다.
오타니는 이날 6회초 대타로 교체되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타자로 139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타율 2할7푼5리(523타수 144안타) 30홈런 81타점 89득점 11도루 152삼진을 기록했다. 투수로는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5⅔이닝 동안 95탈삼진을 잡아내면서 8승2패,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전반기에는 사이영상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후반기에는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한 뒤에는 21타수 5안타, 8삼진에 그쳤다. 부상에 시달린 영향도 있어 모든 타격 지표에서 지난해 성적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 매체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이자 통산 4차례 리그 MVP를 수상했던 오타니가 올해도 MVP급 활약을 펼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졌다"며 "주요 성적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 9년 차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 팬들은 "객관적으로 보면 충분히 훌륭한 성적"이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 팬은 "타자로는 30홈런, 투수로는 평균자책점 1점대다. 오타니 선수의 경우 지난해까지의 활약이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30홈런도 적게 느껴진다는 게 신기하다.  팬으로서는 성적보다도 부상 없이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한 팬은 "이 기사를 읽고 '일류는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 신문 1면을 장식한다. 초일류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때도 신문 1면을 장식한다'는 말이 떠올랐다. 과거에는 특별하게 여겨졌던 '이도류'를 당연한 것처럼 느끼게 만들고, 야구를 보는 사람들의 상식까지 바꿔놓았다. 사람들의 기준과 개념을 바꿔놓는 것 자체가 초일류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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