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재와 김민석(이상 수원시청)이 금메달 도전을 멈췄다. 두 선수 모두 자신을 꺾은 상대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동메달 도전 기회가 결정된다.
정한재는 30일 일본 나고야 이나에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메이르잔 셰르마한베트(카자흐스탄)에게 4-5로 역전패했다.
앞서 16강에서는 북한 손만광과 3-3으로 경기를 마친 뒤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승리했다. 그러나 8강에서 한 점 차로 패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30/202609301410770532_6abc9aacda295.png)
지난 항저우 대회 동메달리스트 정한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67㎏급에 나섰지만 금메달 경쟁을 이어가지 못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김민석도 첫 경기에서 고개를 숙였다. 라파엘 치추아슈빌리(우즈베키스탄)와의 16강을 1-1로 마쳤지만, 해당 점수에 적용되는 선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패했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렸으나 16강에서 발목을 잡혔다.
두 선수에게 메달 가능성은 남아 있다. 정한재는 셰르마한베트, 김민석은 치추아슈빌리가 결승에 진출해야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