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배준호가 헤더로 쾅!' 이민성호, 어렵던 중국전 2-1 역전 성공...경기 뒤집었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30 16: 41

한국이 2-1 스코어를 만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3시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치르고 있다. 후반전 한국은 배준호의 헤더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이영준이 최전방에 섰고 엄지성-배준호-이현주가 뒤를 받쳤다. 황도윤-이승원이 중원을 구성했으며 배현서-김지수-신민하-최석현이 포백을 맡았다. 김준홍이 골키퍼로 출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중국은 3-5-2 전형으로 맞섰다. 장위닝-왕위둥이 공격을 이끌었고 후허타오-쉬빈-우시-마오웨이제-양시가 중원에 자리했다. 주천제-펑샤오-류하오판이 수비진을 구성했으며 리하오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공을 점유하며 중국의 수비를 공략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기회를 찾았지만 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오히려 중국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전반 23분 중국이 중원에서 공을 빼앗은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왕위둥이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득점 후에는 에이티즈(ATEEZ) 멤버 최산의 ‘BAD’ 춤을 추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한국은 10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엄지성이 먼 쪽 골문으로 공을 보냈고, 이영준이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균형을 맞춘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역전을 노렸다. 중국은 거친 수비로 한국의 전진을 막았다. 반칙 여부가 의심되는 장면도 있었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전반 45분에는 배준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엄지성이 머리로 받아냈으나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은 1분이었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공세가 계속됐다. 이영준, 배준호가 연달아 좋은 찬스를 맞이했으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0분 중국에 변수가 생겼다. 마오웨이제가 무리하게 태클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부상을 입었고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들것에 실려 나갔다. 무텔리프 이민카리가 대신 투입됐다.
한국이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23분 중국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장위닝을 향해 갔다. 이를 김지수가 헤더로 걷어냈으나 공이 되려 한국 골문쪽으로 향했다.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피해갔다. 
한국이 마침내 앞서 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37분 엄지성이 박스 외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배준호가 달려들어 헤더로 연결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2-1 역전을 만들어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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