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우승이 어렵죠?" 창단 최다 82승 수립, 1위 이강철이 꼽은 비결은 '좌타 트리오' [오!쎈 광주]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6.09.30 18: 20

"82승인데 왜 우승이 어렵죠?".
KT 위즈가 선두를 질주하며 한 시즌 최다 82승 신기록을 수립하자 이강철 감독은 강력한 좌타자들의 영입을 비결로 꼽았다. 동시에 82승이나 거두었는데 왜 우승이 어려운지 모르겠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KT는 지난 29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경기에서 연장 접전끝에 8-5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4-5로 뒤진 9회2사 1,2루에서 오윤석이 사구를 얻고 김상수가 KIA 마무리 이의리를 상대로 불리한 카운트를 딛고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기어코 동점을 만들었다. 

KT 이강철 감독./OSEN DB

연장 10회초 안현민의 2타점 중월 3루타, 힐리어드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았다. 마무리 박영현이 9회 2사1루에 등판해 10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82승을 수확했다. 창단 이후 한 시즌 최다승을 경신했다. 
KT 샘 힐리어드./OSEN DB
지난 2020시즌 81승이 종전 최다승이었다. 6년만에 의미있는 기록을 다시 세웠다. 당시는 NC에게 4.5경기차로 밀려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정작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2022시즌은 76승(59패9무)을 올렸다. 당시는 무승부가 많아 승수가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 
30일 KIA전을 포함해 9경기가 남아있어 더 많은 승수를 올릴 수 있다. 반타작 비슷하게 5승4패를 한다면 87승이다.
이강철 감독은 취재진 브리핑에서 "2020시즌  우승했을 때는 연장전이 없어 9무나 했었다. 81승때는 NC와 차이가 많은 2위였다. 올해는 그때 보다 많이 승리했는데도 왜 우승이 어려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KT 최원준./OSEN DB
KT는 우승매직넘버 7를 남겨놓고 있다. 2위 삼성과 3경기차이다. 9경기가 남아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 3경기가 모두 삼성과 맞대결이라 더욱 긴장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많이 이겨야 소진시킬 수 있다.
이 감독은 마운드를 포함해 여러가지 요인 가운데 강력한 좌타 라인을 먼저 언급했다. 올해 힐리어드(39홈런 124타점) 최원준(189안타), 김현수(12홈런 88타점) 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강력한 좌타선을 구축했다. 화산 타선을 앞세워 승승장구를 했고 선두를 질주해왔다. 
이 감독은 "그때보다 타선이 좋아졌다. 특히 최원준 김현수 힐리어드까지 왼손트리오를 새로 뽑았는데 왼손타자들의 타율이 엄청 올랐다. 지금은 왼손타자가 더 많을때가 많다"면서 웃었다. 팀타율 1위(.282)를 달리고 있고 좌타자들의 타율은 3할2리이다.
KT 김현수./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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