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4연승! 그런데 박진만 감독이 가장 먼저 칭찬한 건 홈런 타자가 아니었다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9.30 22: 10

또 이겼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국민 유격수’ 박진만 감독이 승리 후 가장 먼저 꺼낸 이름은 선발 아리엘 후라도였다.
삼성은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이후 4연승. 선두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건 후라도였다.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시즌 9승째를 수확하며 삼성의 연승 행진에 앞장섰다.

삼성 라이온즈 후라도 034 2026.09.12 / foto0307@osen.co.kr
타선에서는 이재현과 최형우가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이 1-0으로 앞선 2회 1사 1루에서 이재현이 한화 선발 오웬 화이트를 상대로 좌중월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16호 홈런을 기록한 이재현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한화가 3회 심우준의 투런 아치로 3-2까지 따라붙었지만 삼성에는 베테랑 최형우가 있었다. 5회 2사 1,3루에서 화이트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074 2026.09.08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가장 먼저 후라도의 이름을 꺼냈다.
“선발 후라도가 7회까지 긴 이닝을 막아주니 불펜에도 큰 도움이 된 경기였다. 본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줬다”.
이어 타선의 집중력에도 박수를 보냈다. 박진만 감독은 “1회 디아즈의 선취점에 이어 2회 이재현의 2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추격을 당한 상황에서 최형우가 꼭 필요한 시점에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려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비와 불펜의 활약도 빼놓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야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좋은 수비를 펼치면서 투수들을 도와줬다. 불펜진도 모두 잘 던졌다”고 선수단 전체에 박수를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019 2026.09.15 / foto0307@osen.co.kr
투타가 조화를 이루며 어느덧 4연승이다. 삼성은 내달 1일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 한화는 좌완 황준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