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미래가 라팍에 뜬다! 후라도 닮은 1R 김민훈 시구→아기 사자 12명 팬들과 첫 만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10.02 14: 4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미래가 한자리에 모인다. 아직 프로 무대 데뷔 전이지만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다.
삼성은 오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루키스 데이’로 꾸민다. 주인공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삼성의 선택을 받은 12명의 신인 선수다.
이날은 ‘아기 사자’들이 삼성 팬들과 본격적으로 만나는 첫 무대이기도 하다. 경기 전에는 사전 응모를 통해 선정된 팬 100명을 대상으로 신인 선수 전원이 참여하는 사인회가 마련된다. 5회말이 끝난 뒤에는 12명이 응원단상에 올라 자신의 이름과 각오를 팬들에게 직접 알린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광주진흥고 김민훈이 삼성 1라운드에 지명된 뒤 이종열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1 / dreamer@osen.co.kr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1라운드 지명 투수 김민훈이다. 김민훈이 이날 경기의 시구를 맡아 삼성 팬들 앞에서 힘차게 공을 던진다.
삼성이 김민훈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올 시즌 성적만 봐도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김민훈은 19경기에서 72이닝을 던지며 4승 2패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특히 9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허용한 사사구가 14개에 불과했다.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구위에 안정적인 제구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직구의 힘도 돋보인다. 평균 이상의 수직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타자의 방망이를 끌어낼 수 있고 확실한 결정구도 갖췄다. 여기에 드래프트 대상 선수 가운데 손꼽히는 커맨드와 경기 운영 능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7 KBO 신인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2025시즌 순위의 역순에 따라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서로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다. 광주진흥고 김민훈이 삼성 1라운드에 지명된 뒤 이종열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9.21 / dreamer@osen.co.kr
큰 무대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청소년 대표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한 김민훈은 특히 한일전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이 1라운드 지명권을 주저 없이 사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구단 관계자는 지명 직후 “우리 순번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수 가운데 팀에 가장 잘 맞는 선수라고 판단했다”며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부터 진흥고 에이스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대표팀에서도 한일전의 위기 상황을 잘 넘기는 등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민훈을 비롯한 12명의 신인에게 3일은 프로 선수로서 또 하나의 출발점이다. 드래프트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린 순간을 지나 이제 자신들을 응원할 홈 팬들과 처음 마주한다.
언젠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를 뜨겁게 달굴 주역을 꿈꾸는 12명의 ‘아기 사자’. 그들의 첫인사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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