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엽(27, 하이원)이 마침내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주엽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랏 바이카무로프(카자흐스탄)를 상대로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 자혼기르 마지도프(타지키스탄)에게 당하며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온 한주엽. 그는 바이카무로프와 나란히 두 번씩 지도를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그러던 중 종료 1분 12초 남기고 과감한 업어치기로 유효를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대한체육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02/202610021746777429_6abf71b068008.jpg)
김종훈은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그는 지난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선 남자 90kg급에 출전해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이번 승리로 그 아쉬움을 씻어내는 데 성공했다.
어려운 시간을 딛고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 김종훈은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 90kg급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후 팔꿈치 수술 등으로 1년간 유도장을 떠나면서 은퇴까지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일어서서 도전한 끝에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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