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한민국 죽이기인가요" 韓 유도, 억울한 결승행 좌절...日 심판 석연찮은 판정→혼성 단체전, 통한의 연장전 패배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10.03 14: 37

한국 유도의 마지막 금메달 도전도 무산됐다.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에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3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혼성 단체전 4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3-4로 패했다. 이제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여기서 승리했다면 결승에서 개최국 일본과 금메달을 걸고 맞붙을 수 있었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몽골을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으로선 앞선 경기들에서도 석연치 않은 일본의 홈콜에 당한 기억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였는데 준결승 경기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 잇따르면서 준결승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이현지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현지는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kg급 결승전에서 중국 뉴신란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이현지가 한판패 당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02 /  soul1014@osen.co.kr

출발은 좋았다. 1경기에 출전한 여자 57kg급 허미미가 상대 왼팔을 제대로 꺾으면서 한판승을 따냈다. 다음 경기에서는 남자 73kg급 이은결이 유효를 허용하며 패배,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김민종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종은 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랍에미리트 마고메도라도프를 한판승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종이 뒤집기 시도하고 있다.  2026.10.02 /  soul1014@osen.co.kr
3경기에서는 여자 70kg급 김혜미가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안다리걸기로 유효승을 가져왔다. 그러나 4경기에 나선 남자 90kg 김종훈이 절반패했다.
이 과정에서 카자흐스탄 측에 유리한 판정을 내렸다가 한국의 비디오 판독으로 취소되거나 심판진 협의로 정정되는 등 석연찮은 일이 계속됐다. 경기를 지켜보던 송대남 해설위원은 "카자흐스탄하고도 싸우고 있지만, 심판하고도 싸우고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여자 70kg 이상급 김하윤이 한판승, 남자 100kg 이상급 김민종이 절반패를 기록하며 승부는 마지막 7경기 대표전으로 향했다. 이때도 카자흐스탄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에게 다른 잣대가 적용되는 것처럼 보였다. 송대남 위원은 일본 출신 심판의 판정을 비판하며 "대한민국 죽이기인가요"라고 항의했다. 
7경기 추첨에서 여자 70kg 이상급이 선택되면서 김하윤이 토이시베코바와 다시 만났다. 여기서 김하윤이 위장공격으로 지도 세 개째를 받으며 패배, 한국의 결승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를 금메달 1개로 마치게 됐다. 허미미가 개인전에서 획득한 금메달이 유일하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혼성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에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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