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홈런왕 경쟁’ 오스틴도 40홈런 클럽 합류, 김도영은 무슨 생각했을까 “나만 잘하면 된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05 00: 20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홈런을 의식하지 않고 팀 승리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KIA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LG를 제치고 게임차 없는 3위로 올라섰다. 
김도영은 이날 2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무안타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나 타점은 없었지만 자동고의4구를 포함해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OSEN DB

시즌 41홈런으로 힐리어드와 더불어 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김도영은 이날 오스틴 딘(LG)이 시즌 40홈런 클럽에 합류하는 것을 지켜봤다. 오스틴은 1회말 1사 2루에서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오스틴의 데뷔 첫 40홈런이자 LG 구단 역대 최초 40홈런이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OSEN DB
하지만 KIA는 오스틴의 홈런을 포함해 홈런 3방을 허용하고도 8회와 9회 집중력을 발휘해 4득점 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김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이트한 경기였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번 시리즈는 순위 경쟁에 있어 중요한 시리즈다. 이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할 수 있어 오늘 승리가 더욱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스틴이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홈런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진 것에 대해 김도영은 “오스틴의 홈런은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 오스틴의 홈런은 팀이 선취점을 뺏기는 홈런이었기 때문에 조금은 의식이 됐다”면서 “매 경기 내가 할 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 뿐이다. 홈런 갯수는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좋은 타격을 하면 홈런은 따라오는 기록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는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미 확정했다. 이제는 최대한 순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LG와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3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 김도영은 “오늘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이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것이 남은 시즌 목표”라며 3위 수성 의지를 불태웠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줄였다. 3위 싸움이 더욱 볼만해졌다.  KIA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9회 김선빈이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를 시도해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3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반면 LG는 충격적인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경기를 마치고 KIA 김도영, 전상현이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10.03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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