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가 약 6개월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하며 그동안 치료를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웅이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5년 장사하면서 이런 손님 처음!? 만두 100개 먹어봤는데…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오랜 공백 끝에 다시 먹방 콘텐츠로 구독자들을 찾은 것.
이날 웅이는 "오늘 제가 좀 멀리 왔다"며 평택에 위치한 만두집을 방문했다. 80대가 넘은 주인 할머니가 운영하는 노포를 찾은 그는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시다"며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특히 웅이는 식사를 이어가던 중 약 6개월 동안 유튜브 활동을 쉬었던 이유와 근황을 직접 털어놨다.그는 먼저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유튜브를 한 6개월 정도 쉬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저는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들도 좋아한다. 북적북적한 곳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건강이 안 좋아지면서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워졌다"고 고백했다.
외출 자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웅이는 "외출할 때마다 몸이 긴장돼 한동안 많이 힘들었다"며 "치료받는 시간이 필요했고 그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약 6개월의 공백을 가진 뒤 다시 카메라 앞에 선 웅이는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시선도 언급했다. 그는 "물론 저를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있다"면서도 "좋은 말씀, 쓴말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먹방 도중 무거운 이야기를 꺼낸 것에 대해 "먹는데 이런 이야기해서 죄송하다"고 덧붙이면서도 오랫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구독자들에게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웅이는 앞으로 다시 콘텐츠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그는 다음에는 더욱 맛있는 맛집으로 찾아오겠다며 구독자들에게 댓글을 통해 방문할 곳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고, 다음 콘텐츠까지 예고했다.
앞서 웅이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과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웅이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판결을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보도된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주거침입 사실에 대해서는 "명백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책임을 인정한 반면, 일부 폭행 관련 보도 내용과 사건의 경위 등에 대해서는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재판이 이어지는 동안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여론에 대한 두려움과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이후 한동안 유튜브 활동을 멈췄던 웅이는 약 6개월 만에 다시 먹방 콘텐츠를 공개하며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